장흥 청태전, '무형문화재 어울아띠' 사업 선정

  • 전국
  • 광주/호남

장흥 청태전, '무형문화재 어울아띠' 사업 선정

인문학적 고찰·계승·복원 제다 연구

  • 승인 2021-06-06 13:12
  • 신문게재 2021-06-07 8면
  • 오우정 기자오우정 기자
어울아띠_장흥문화원
지난달 27일 진행된 청태전 관련 강연 모습. /장흥군 제공
(재)한국문화재재단에서 실시하는 2021년도 '무형문화재, 어울아띠' 사업에 '장흥 지역의 전통 발효 떡차인 청태전(돈차)의 인문학적 고찰, 계승과 복원 제다 연구' 사업이 선정돼 진행 중에 있다.

장흥문화원에 따르면 '무형문화재, 어울아띠' 사업은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의 무형문화재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전남 장흥 지역의 대표 전통 발효 떡차인 청태전을 주제로 강연과 현장 답사 등의 프로그램을 '청태전보존연구회'와 함께 운영한다.

또한 청태전의 복원 계승을 통한 차 산업의 지역 경제 활성화 계기를 조성하고 지역 내의 청태전 제다·연구 관련 단체 및 일반인과의 연대 사업으로 무형문화 유산에 대한 성찰과 가치 확산 동기를 부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청태전은 우리 민족이 오랫동안 즐겨 왔던 고유 발효차의 일종으로 삼국시대부터 근세까지 전남 장흥 지방을 중심으로 존재했던 전통 발효차의 이름이다.

청태전은 세계녹차콘테스트 최고 금상, 국내외 다수 차 품평대회에서 각종 상을 수상하고 국제슬로푸드 생명다양성 재단이 인증한 맛의 방주에 등재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발효 명품차로서 온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달 20일 1강을 시작으로 '청태전 차의 인문학적 고찰'<고영천(장흥문화원장)>, 2강으로 '청태전 차 유산의 분포와 특성(장흥부 13다소 중심으로)' <이영민(전농업기술센터소장)>, 3강으로 '청태전 차의 다례와 행다이론과 실제' <서난경(한국차문화협회 전남지부장)>, 4강으로 '청태전 차 다식이론과 실제' <김경자(마운다미원 원장)> 등 다양한 강의와 체험이 진행됐다.

5강으로는 장흥 옛 다소 및 장흥 티로드 현장체험<김수희(제다명인)>이 지난 4일 진행됐으며 이달부터 9월까지 총 20번의 강의와 체험으로 꾸며졌다.

고영천 장흥문화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전통지식·생활관습 종목의 무형문화재 가치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 예술단체의 활성화와 문화유산 발굴을 통해 우리 선조들의 발자취를 이해하고 '문림의향' 고장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문화산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 온 장흥문화원은 그동안 향토문화의 보존·전승·발굴에 앞장서 왔다.

장흥=오우정 기자 owj66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닭 거리'와 '화성행궁'의 조화… 수원이 미식 관광지로 뜬다
  2. 빈집털이 예방부터 절도범 검거까지…대전경찰, 추석 연휴 맞춤형 순찰·신속 대응
  3. 고속도로 통행료 20번 넘게 안 낸 차량 37만대…4년 새 두 배
  4. 세종 명물 '낙화축제', 국내 대표 콘텐츠로 발돋움한다
  5. "계좌에 '급여' 정보 표시 안할 땐 금리 감면 혜택 못 받는다"
  1. 몸짓으로 채우는 원도심…대전ART마임페스티벌 10월 16일 개막
  2. 천안시, '백석마을아이파크' 서북구 제43호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
  3.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추석 맞이 민생활동… "이웃에게 따듯한 온기를"
  4.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5. 대전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무너진 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헤드라인 뉴스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에 일제강점기 금을 수탈한 광산의 존재가 근래에서야 알려진 가운데 동굴 입구로 추정되는 장소가 또다시 발견됐다. 또 갑천습지 산책로가 유실된 지점에서 돌을 차곡차곡 쌓아 하단 기초를 다진 흔적이 드러나면서 이곳에 산책로가 일제의 금 광산에서 채석한 돌을 운반하는 목적으로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1974년까지 관찰되는 광산 입구 26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 그리고 월평공원이 있는 서구 월평동에서 광산으로 개발되었을 것으로 여겨지는 동굴 입구 추정지가 새롭게 발견됐다. 갑천을..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내달 2일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과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두고 대전지역 형사사법 체계에도 큰 변화가 시작된다. 가장 큰 변화는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가 사라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경찰이 송치한 사건을 검사가 검토한 뒤 필요한 부분을 직접 추가 수사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검찰청 역시 폐지되고 대전지검과 대전고검은 각각 대전지방공소청과 대전고등공소청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대전경찰의 수사 부담과 책임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일반 형사사건의 1차 수사를 맡은 경찰 단계에서 사..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중학교 정보 수업 시수가 두 배로 늘어 2027년이면 전 학년에 적용되지만, 국·공립 중학교 세 곳 중 한 곳에는 정보교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전을 비롯해 강원, 전남, 전북 등의 지역에서는 정보교사 배치율이 절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교육위원회)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3월 1일 기준 전국 국·공립 중학교 2657곳 가운데 정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1706곳(64.2%)에 그쳤다. 나머지 951곳(35.8%)은 정보교사 없이 정보 수업을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