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주자 충청권 지지모임 앞다퉈 출범…불붙는 충청민심 확보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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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주자 충청권 지지모임 앞다퉈 출범…불붙는 충청민심 확보 경쟁

이재명 지지 포럼 대전서 황운하 중심으로 다수 발족
이낙연·정세균 직접 지역 찾아 간담회 등 대최
15일 현충사에선 윤석열 지지 '참민주국민네트워크' 발대식

  • 승인 2021-06-15 16:09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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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이재명 지사를 지지하는 대전 공평포럼 출범식.
대선 레이스가 돌입하면서 대권 주자들을 지지하는 각종 모임이 충청권에서 앞다퉈 출범하고 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 중 '빅3'로 불리는 이재명·이낙연·정세균을 지지하는 포럼과 각종 간담회가 열리고 있으며, 야권 주자 중에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 모임이 15일 열렸다.



그 외 강원도와 제주도에 기반을 둔 이광재 국회의원과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직접 지역을 찾아 충청권 여론 결집을 위한 사전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대전에서 가장 많은 지지모임이 열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경우는 본인이 직접 지역을 찾은 적은 없지만, 황운하 국회의원(대전 중구)이 주도적으로 지지모임을 열고 있다.



15일엔 대전·세종·충남 대학교수 70여 명이 참여한 교수포럼 '금강'이 출범식을 했으며, 지난 4일과 5일엔 연이틀 '공정과 평화포럼'과 '대전민주평화광장' 출범식을 마쳤다. 황운하 의원은 세 모임 모두 참석해 환영사 등으로 이재명 지사의 대권 도전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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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지난 3일 대전 서구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균형사다리 대전본부 발대식에 참석해 지지자들과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정세균 전 총리와 이낙연 전 대표는 직접 대전을 찾아 간담회를 열고 민심 확보에 들었다.

정세균 전 총리 지지모임인 '균형사다리 대전본부'는 지난 3일 서구 탄방동 오페라웨딩컨벤션에서 발대식을 했으며, 조승래 국회의원(유성갑)이 정세균 캠프에서 대변인을 맡아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균형사다리 발족식에는 장철민 국회의원(동구)과 이상민 국회의원(유성을)도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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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대표 지지 포럼 '신복지 대전포럼' 발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 10일 '신복지 대전포럼'을 출범하면서 대전을 방문했다. 지역에선 공식적으로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한다고 밝힌 박영순 국회의원(대덕구)이 상임고문을 맡았으며, '신복지 대전포럼' 축사를 통해, "우리가 이낙연과 함께 좋은 나라를 만들자"고 말하기도 했다.

야권 대선 주자 중에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모임 '참민주국민네트워크 충남지역본부'가 15일 충남 아산 현충사에서 발대식과 국민보고회를 열었다. '참민주국민네트워크 충남본부'는 지난 3월 서울본부 발족 이후 두 번째로 출범한 지역본부며, 상임대표는 호서대 총장대행을 지낸 김종호 교수가 맡았다.

이외에 이광재 국회의원(강원 원주갑)도 지난 4월 대권 출마 선언을 하기 직전 카이스트를 찾아 충청권 여론 결집을 위한 사전 활동을 펼치기도 했으며, 장철민 국회의원이 이광재 의원과 동행해 간접 지지를 표했다. 또 지난 3월엔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대전을 찾아 당협위원장들과 간담회를 통해 중원 교두보 마련에 나서기도 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지금까지 모든 대선 결과는 충청권 여론이 어떻게 흘러갔는지에 따라 달라졌다. 결국 충청 민심이 방향키를 가지고 있다는 부분을 대선 주자들도 알고 있기 때문에 대선이 가까이 올수록 충청 민심을 얻기 위해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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