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신용보증재단 설립 정주행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신용보증재단 설립 정주행

24일 금융지원 업무협약식 예정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재단 없어
"소상공인 편의성 개선될 것"

  • 승인 2021-06-21 19:25
  • 신문게재 2021-06-22 3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2017.4.4 세종시청사 (1)
코로나19 확산으로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급감한 가운데 세종시가 채무를 보증해 자금융통을 돕는 신용보증재단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종시는 농협, 하나은행과 함께 오는 24일 신용보증재단 기본재산출연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을 갖는다. 재단 설립을 위한 필수 출연금은 총 200억 원으로 시는 국비 80억, 시비 80억을 확보했으며, 금융기관으로부터 40억 규모의 출연 지원을 받아 재원 마련을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추경에서 신용보증재단 설립을 위한 운영 예산 167억 원을 이번 반영했다

세종시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 중 유일하게 신용보증재단을 운영하지 않았다. 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충남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위탁함으로써 지역 소상공인들이 천안과 공주 지점에서 자금 지원을 신청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세종시에 음식·숙박업의 소상공인이 늘어나고 자금조달을 위해 매번 천안과 공주지점에 방문하는 불편과 함께 신용보증에 따른 위탁수수료를 별도로 지급하는 예산도 소요되고 있다.

재단은 1본부 3팀(14명) 규모로 운영될 전망이다. 관련 조례는 지난 3월 제정됐다. 앞으로 시는 사업계획서와 정관 등을 마련하고 발기인을 구성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인가 등 관련 절차는 오는 10월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재단 설립을 위한 타당성 연구 용역은 재단 설립 이후 타당성 검증을 받는 것으로 했다.

신보재단설립추진위원회는 다음주 중 시민, 전문가 등 총 15명 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소상공인 자금 지원 등의 업무가 늘어나면서 시민들의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우리 시에 재단이 설립되면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는 골목상권 활성화 전담기관인 상권활성화재단 설립에도 힘을 쏟고 있다. 상권활성화 재단은 전통시장·상점가육성법에 근거한 상권지원기구로 성남·군산 등 다수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다. 상권활성화 재단은 상권의 주차·편의시설 등 시설개선뿐 아니라 교육·마케팅·조사연구 등 경영개선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시는 타당성 검토 및 조례제정, 재원 마련을 거쳐 2023년 설립을 목표로 추진한다.
세종=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감사위 ‘트램 개통 지연’ 감사 착수
  2. 충남신보, 천안-아산 소상공인에 특례보증 지원
  3. 대전중수청 이전 이제부터가 관건… 내년 ‘신청사 예산’ 확보해야
  4. 반복되는 대전 산업현장 추락사...현장 안전관리 '경고등'
  5.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교장에 김도경 KAIST 명예교수 선임
  1. '피지컬AI 1㎜ 에러를 잡아라' 대전창업포럼서 스타트업 '주목'
  2. 대전시 "선도지구 2차 선정 공모 또는 제안 방식으로"… 두 방식 차이점은?
  3. 교실 밖에서도 수능시계는 간다… 마지막 선택형 수능 D-100
  4. 세종시 교통신호, '내비게이션'으로 미리 본다
  5. "서산 관광 캐릭터, 가티&오슈 만나러 오세요!", 여름테마파크서 관광객 사로잡아

헤드라인 뉴스


[기획] 시립 소극장 등 건립 하세월… 시민 `문화 갈증` 해소가 우선

[기획] 시립 소극장 등 건립 하세월… 시민 '문화 갈증' 해소가 우선

'문화예술 도시 세종'을 향한 청사진은 화려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지역 예술 꿈나무들은 설 무대를 찾지 못해 인근 타 도시로 향하고, 시민들은 문화공연을 즐길 시설이 부족해 문화 향유에 목말라 있다. 여기에 재정난으로 주요 문화시설 건립까지 지연되면서, 세종의 문화예술 인프라가 도시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종은 언제쯤 행정수도를 넘어 시민 누구나 문화를 누리고 예술가가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까. 세종 문화예술 인프라의 현주소와 과제를 3차례에 걸쳐 들여다본다. <편..

무수익여신 늘어나는 시중은행... 연체율 느는 대전 기업·가계대출도 적신호
무수익여신 늘어나는 시중은행... 연체율 느는 대전 기업·가계대출도 적신호

주요 시중은행에서 돈을 빌리고 이자를 내지 못하는 가계와 기업 비율이 코로나19 이후 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다. 대전 시중은행에서도 기업·가계대출 연체율이 급격히 치솟고 있는데, 기준금리 인상 기조까지 더해지면서 한계 차주들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올 2분기 말 무수익여신 잔액은 총 6조 4108억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 말(5조 65억원)보다 28.0% 증가했다. 이들 은행의 무수익여신 잔액이 6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대 은행의 전체 여신에서..

4개국 신임 주한 상주대사, 이 대통령에 신임장 제출
4개국 신임 주한 상주대사, 이 대통령에 신임장 제출

미국과 포르투갈, 아랍에미리트, 아일랜드 신임 주한대사들이 12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장 제정식에서 신임 주한 상주대사 4명으로부터 신임장을 제출받았다. 신임장은 파견국의 국가 원수가 자국의 신임대사에게 수여한 것으로, 주재국 국가 원수에게 전달하는 문서다. 신임장을 제정한 대사는 미셸 스틸 주한 미국대사와 반다 마리아 디아스 스텔제르 세케이라 주한 포르투갈대사, 자말 압둘라 모하메드 빈 압둘와합 알 수와이디 주한 아랍에미리트대사, 숀 호이 주한 아일랜드대사다. 이 대통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에 농작물도 피해 폭염에 농작물도 피해

  • 중장년 재취업을 향한 열기 중장년 재취업을 향한 열기

  • ‘에어컨 파워냉방으로 틀었음’ ‘에어컨 파워냉방으로 틀었음’

  • 광복절 앞 태극기 나눔 광복절 앞 태극기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