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의장단·예결위까지 충청 정치력 최대… 막혔던 현안사업 제대로 해낼까

  • 정치/행정
  • 지방정가

국회 의장단·예결위까지 충청 정치력 최대… 막혔던 현안사업 제대로 해낼까

  • 승인 2021-08-17 16:58
  • 신문게재 2021-08-18 1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11111_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회 의장단과 예·결산위원장까지 모두 충청권 인사들로 채워지면서 ‘나약한 정치력’을 극복하고 지지부진한 현안사업을 제대로 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현재 국회의장은 대전 서구갑의 박병석 국회의원이, 여당 몫의 부의장은 충남 공주 출신인 김상희(부천병) 국회의원에 야당 몫인 정진석 국회의원(국민의힘· 충남 공주부여청양)까지 부의장으로 합류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국회 의장단은 충청 출신 국회의원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대한민국의 예산을 심의 의결하는 국회 예산결산위원장도 국민의힘 이종배 국회의원(충북 충주) 단독 입후보하면서 충청권 정치력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다. 국회 운영의 키를 충청권 정치인들이 잡으면서 그동안 정치력 부족과 정부와의 소통 부재로 풀어내지 못했던 현안 사업 추진에 물꼬가 터질지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대전의 경우 문화체육관광부의 소유권 이전과 활용 방안을 두고 지속 조율하고 있는 옛 충남도청사 부지 활용방안에서 대전시가 주도권을 행사 여부가 주목된다. 여러 대권 후보가 공약으로 내걸기도 한 옛 충남도청사 활용방안은 오는 12월 소유권이 문체부로 넘어가는 만큼 국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낼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2021072101001370600052021
대전교도소 전경. 사진=중도일보DB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업이기도 했던 대전교도소 이전 사업도 연내 첫 삽을 뜰 것으로 분위기가 모이고 있다. 대전교도소 이전 사업에는 대전시와 시행사인 LH 사이 이견으로 법무부와 기재부까지 참여해 해결 의지를 보이기도 했지만, 아직 기관들의 이견이 좁혀지진 않아 답보에 빠져 있는 상태다. 이에 이번 충청권 의장단 국회에서 확실한 정치적 지지까지 받게 된다면 보다 속도를 낼 가능성도 크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또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과 대덕특구 융합연구혁신센터 조성 사업 등에서도 국비 지원 없이는 조성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지속적인 정부와 국회의 협조가 필요했던 상황이다.

세종에서도 핵심 현안 사업인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이 해결될 가능성이 커졌다. 여아가 핑퐁게임 하듯 책임 공방에만 치열했던 만큼, 충청권 정치력이 조기 해결에 역할을 해낼지 주목된다.

충남에선 서산 공군비행장을 활용하는 충남 민항공항 건설, 가로림만 해양정권, 서해선 고속철도 삽교역 설치, 보령화력 폐쇄에 다른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등 속도를 제대로 내지 못했던 숙원사업이 많다. 지역발전을 위한 호기를 맞은 만큼, 충청권 여야 정치권이 사업 속도에 한몫할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대전과 세종, 충남·북 등 충청권 공통 현안인 호남선 고속화와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강호축 추진전략 등도 탄력을 받을지 관심사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방파제 테트라포드, 이런 원리로? KIOST 연구현장 가보니
  2. 천안법원, 고의로 법인 업무 방해한 부녀 벌금형
  3. 천안시, 장애인 동·하계 레포츠캠프공모 선정…국비 확보
  4. 천안시, 업무대행의사 6명 확충…의료공백 선제적 대응
  5. 천안시, '대한민국 임시정부 큰 어른' 이동녕 선생 서거 제86주기 추모제 거행
  1. 천안시,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 참여자 모집
  2. 천안법원, 무단횡단 행인 들이받아 사망케 한 50대 남성 금고형
  3. 천안시, 찾아가는 정비사업 설명회 성료
  4. 천안시, '찾아가는 안전취약계층 안전교육' 실시… 맞춤형 안전망 강화
  5. 아산시, 초등 돌봄교실서 아동 비만 예방 나선다

헤드라인 뉴스


李대통령 충청 메가통합론 지방선거 금강벨트 달구나

李대통령 충청 메가통합론 지방선거 금강벨트 달구나

대전 충남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여권에서 이를 넘어선 충청권 메가 통합론을 들고 나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앞장서 이슈를 선점하고 여당 의원들이 이에 가세하면서 지역 내에 꺼져가는 행정통합 동력을 재공급하고 나선 것이다. 여권발 충청 메가 통합론이 6·3 지방선거 앞 대전 충남 통합 불발로 시계제로에 빠진 금강벨트 민심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촉각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충북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충북 타운홀미팅에서 "충청남북(도)과 대전까지 통합해 하나의 거대한 정주 여건·행정체계를 만들 것인지를 (충북도민들도..

중동 불안에 대출금리 `들썩`…영끌·빚투족 시름 깊어진다
중동 불안에 대출금리 '들썩'…영끌·빚투족 시름 깊어진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가계대출 금리가 들썩이면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족'과 '빚투(빚내서 투자)족'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들이 투자한 주택과 주식 등 자산시장 흐름마저 불확실해지면서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13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4.250∼6.504% 수준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 16일(연 4.130∼6.297%)과 비교하면 두 달 만에 상단은 0.207%포인트, 하단은 0.120%포..

기름값 진정세 속 ‘저가 주유소 행렬’… 불법 유통 가능성
기름값 진정세 속 ‘저가 주유소 행렬’… 불법 유통 가능성

석유 최고가제가 시행되며 급등세를 보이던 기름값이 다소 진정됐지만 사재기나 가짜 석유 판매 등 불법행위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가 변동성이 이어지면서 더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 나서는 모습 등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14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안영동의 한 주유소. 대전 주유소 평균 가격인 1812원보다 리터당 33원 저렴한 1779원으로 주말 아침부터 주유를 하려는 차량이 줄을 서는 모습이 이어졌다. 마트 주차장에서부터 이어지는 주유 줄서기가 오전 내내 계속됐다. 이처럼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석유 최고가제 시행에도 가격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봄이 왔어요’ ‘봄이 왔어요’

  • 사라져 버린 구리로 만든 교량 이름판 사라져 버린 구리로 만든 교량 이름판

  •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떨어진 기름값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떨어진 기름값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