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플라잉' 10주년, 경주 넘어 세계무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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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플라잉' 10주년, 경주 넘어 세계무대 도전

'리듬체조와 비보잉 콜라보'
경주엑스포서 시작된 공연
최철기 감독 "지역 콘텐츠
美 브로드웨이 진출 목표"

  • 승인 2021-08-18 17:22
  • 신문게재 2021-08-19 3면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최철기 감독
인피니티 플라잉을 제작한 최철기 감독.
"경주에서 태어난 '인피니티 플라잉'이 공연의 메카인 미국 브로드웨이에 진출해 우리지역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경주브랜드공연 '인피니티 플라잉'을 제작한 최철기 페르소나 총감독은 오는 21일 10주년 기념공연을 앞두고 지난 10년을 배경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을 대표하는 넌버벌 퍼포먼스 작품 '난타'와 '점프', '비밥' 등을 연출해 대한민국 최정상 넌버벌 퍼포먼스 연출가로 인정받고 있는 그는, 지역에서는 최초로 10년간 상설공연을 이어온 '인피니티 플라잉'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철기 감독은 "국내에서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공연으로는 최초로 10주년을 맞았다"며 "10년이라는 시간을 꾸준하게 공연해 온 자체만으로도 지역 문화관광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자부한다"고 말했다.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으로 처음 소개된 '플라잉'은 리듬체조와 기계체조, 비보잉 등이 결합된 액션 퍼포먼스다.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계기로 상설공연 가운데서는 세계 최초로 3D홀로그램과 로봇팔을 접목해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화려하고 풍부한 액션을 선보이는 '인피니티 플라잉'으로 재탄생했다.

최 감독은 "'플라잉'은 삼국유사 속 도깨비 '길달'과 화랑 '비형랑' 등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역사와 전통을 담아낸 액션 퍼포먼스로, 지난 10년을 쉼 없이 달려왔다"며 "2D플라잉을 추가로 도입하는 등 공연의 구성을 더욱 풍성하게 꾸며 지역 문화와 관광의 한 부분을 담당할 수 있는 종합예술로 성장시켜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지난 10년간 지역 공연예술계에서는 보기 드문 대기록을 쌓아왔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상설공연과 함께 서울, 부산, 울산, 제주 등 전국 59개 도시와 터키, 홍콩, 싱가포르, 중국, 베트남 등 9개국을 순회하며 2,000회가 넘는 공연을 진행해 누적 관람객 90만 명을 끌어 모았다.
경주=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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