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이틀간 최대 210㎜…고속도로 빗길 사고 1명 사망

  • 사회/교육
  • 날씨

대전충남 이틀간 최대 210㎜…고속도로 빗길 사고 1명 사망

영덕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1명 숨져
대전서 가로수 쓰러져 소방본부 처리 등 사건사고

  • 승인 2021-08-24 16:40
  • 수정 2021-08-24 16:53
  • 신문게재 2021-08-25 5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20210824-불어난 유등천2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밤새 많은 비가 내린 24일 대전 유등천의 돌다리가 불어난 물에 잠겨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12호 태풍 오마시스 영향으로 이틀간 충청에 많게는 최대 210㎜ 이상 비가 쏟아졌다. 이번 폭우로 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가 일어나고 도시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다.

24일 경찰과 소방본부·기상청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대전과 충남 등 충청에 최대 210㎜ 이상 비가 내렸다. 이날 오전까지 태안 북격렬비도에서 211.5㎜의 비가 누적으로 내렸으며 이어 보령 외연도에 198.5㎜가 쏟아졌다. 청양 157㎜, 공주 정안 149㎜, 대전 135㎜ 등 이틀간 물폭탄이 이어졌다.



이번 폭우로 지역에선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일어났다. 23일 오후 10시 5분께 예산군 오가면 일대 당진~영덕 간 고속도로 대전방향에서 승용차가 앞서가던 화물차를 추돌한 사고가 발생해 승용차에 타고 있던 1명이 숨졌다. 경찰은 폭우로 인해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서 다리던 승용차가 앞서던 화물차를 발견하지 못해 추돌한 것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전에선 강풍으로 인해 가로수가 쓰러져 소방본부가 수습이 나서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 새벽 시간대 동구 가양동과 삼괴동에서 가로수가 쓰러져 소방차와 구조대가 현장 출동해 수습했으며 정오께 유성구 지족동에서도 같은 상황을 접수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기상청은 앞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반이 약해서 산사태와 축대·지반 붕괴 등 피해를 우려했으며 다행히 지역에서 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서천·부여·논산·보령·금산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해제된 바 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기상청은 대부분 지역의 비가 약해지면서 강수 관련 속보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12호 태풍 오마시스는 이날 오전 9시 부근 울릉도 북북서쪽 40㎞ 부근 해상으로 북동진하면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25일은 정체전선 영향으로 새벽부터 오전 7시께까지 약한 비가 산발적으로 내리며 소강 상태를 보이다 다시 낮부터 밤까지 비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도심 실내정원 확대 나선다
  2. 대전 설명절 온정 나눔 행사 열려
  3. 대전충남 통합 이젠 국회의 시간…법안 처리 가시밭길
  4. 대전시의회, ‘대전충남행정통합준비단’ 행정자치위 소관으로
  5. 6·3 지방선거 4개월 앞… 막 오른 '금강벨트' 경쟁
  1.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 혹한기 봉화댐 건설 현장점검 실시
  2. 꿈돌이라면 흥행, '통큰 나눔으로'
  3. 대전시 '2026년 기업지원사업 통합설명회' 연다
  4. [단독인터뷰] 넬슨신 "대전은 꿈을 키워 온 도시…애니메이션 박물관 이전 추진
  5. [중도초대석] 양은주 충남유아교육원장 "유아-교사-보호자 행복으로 이어지는 교육 실현할 것"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통합 삐걱대나… 지역여론 두 동강

대전충남 통합 삐걱대나… 지역여론 두 동강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 국회 심사를 앞두고 지역 여론이 두 동강 날 위기에 처했다. 입법부를 장악한 더불어민주당은 연일 애드벌룬을 띄우면서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데, 지방정부를 차지한 국민의힘은 조건부이긴 하지만 반대로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대전·충남 통합을 위한 골든타임 속에 이처럼 양분된 지역 여론이 특별법 입법 과정에서 어떻게 작용할는지 주목된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국회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2월 국회를 민생국회 개혁국회로 만들겠다"면서 "행정통합특별법안 등 개혁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앞..

대전·충남 초등학교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 9명 소재·안전 확인 중
대전·충남 초등학교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 9명 소재·안전 확인 중

대전과 충남 초등학교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 중 9명에 대한 소재·안전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2일 대전교육청·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응소 아동 중 소재 확인이 되지 않은 예비 신입생은 대전 3명, 충남 6명이다. 대전은 각각 동부 1명·서부 2명이며 충남 6명은 천안·아산지역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아동이다. 초등학교와 교육청은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의 소재와 안전 파악을 위해 가정방문을 통한 보호자 면담과 학교 방문 요청 등을 순차적으로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소재와 안전 확인이 어렵거나 불분명한 아동에 대해선 경찰 수사 의..

마른김 가격 몇 년 새 고공행진… 대전 외식업 물가인상 부추기나
마른김 가격 몇 년 새 고공행진… 대전 외식업 물가인상 부추기나

마른김 가격이 몇 년 새 고공행진하면서 대전 외식업계 물가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 김이 필수로 들어가는 김밥부터 백반집까지 가격 인상을 고심할 정도로 급격하게 오르며 부담감을 키우고 있다. 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대전 마른김(중품) 10장 평균 소매가격은 1월 30일 기준 1330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가격은 2024년보다 33% 올랐다. 2024년까지만 하더라도 10장에 1000원으로, 1장당 100원에 머물렀는데 지속적인 인상세를 거듭하면서 올해 1330원까지 치고 올라왔다. 2021년부터 2025년 가격 중 최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행정통합과 관련한 입장 밝히는 이장우 대전시장 행정통합과 관련한 입장 밝히는 이장우 대전시장

  •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 준비 ‘척척’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 준비 ‘척척’

  • 눈 치우며 출근 준비 눈 치우며 출근 준비

  • 3일부터 정당과 후보자명이 게재된 현수막 부착 금지 3일부터 정당과 후보자명이 게재된 현수막 부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