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로변 쓰레기 수거함 '위험천만'

  • 전국
  • 천안시

대로변 쓰레기 수거함 '위험천만'

천안 대로변 차량 사고 위험 개선 절실
파리 들끓어 악취 심해 주민들 통행 불편

  • 승인 2021-09-09 16:37
  • 신문게재 2021-09-10 12면
  • 정영훈 기자정영훈 기자
KakaoTalk_20210909_101211276_03
"퇴근길에 집에 가는데 대로변에 쓰레기통이 있어 깜짝 놀랐어요. 많이 위험해 보이지 않나요?"

주요 대로변에 놓인 쓰레기 수거통으로 인해 차량 진행 불편은 추돌 사고 위험이 도사려 개선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인근에는 버스정류장이 있어 많은 사람의 왕래가 잦은 곳이다 보니 위험하고 비위생적인 부분도 있어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

지난 8일 천안시 쌍용동 8차선 대로변.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대로변과 도보 사이에 아찔하게 자리 잡은 재활용품, 종량제 쓰레기 수거통이 눈에 띄었다.



자세히 보면 쓰레기통에는 재활용 플라스틱과 비닐뿐만 아니라 각종 일반 쓰레기도 섞여 있었다.

비가 오는 날엔 쓰레기 악취까지 번져 나오면서 길을 걷는 사람들의 미간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러한 대로변 쓰레기통은 비단 운전자, 통행자의 위험뿐만 아니라 쓰레기를 수거하는 수거 업체 역시 위험하긴 마찬가지다.

하지만 대로변에 쓰레기를 한데 모아 일괄 수거하기 때문에 인근 주민들도 이곳에 많은 쓰레기를 배출해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지나가던 행인 김모(56)씨는 "저녁 퇴근길에 대로변을 지나다 보면 일부 차들이 갓길을 진입해서야 쓰레기 수거통을 확인하고 놀라 급정거를 할 때가 있다"며 "만일 사고가 날 경우 뒤차뿐만 아니라 근처에 버스정류장도 있어 사람들도 위험할 수 있다"며 "쓰레기 수거통을 대로변이 아닌 안전한 골목길에 설치했으면 좋겠다"고 걱정했다.

한모(47)씨도 "대로변 앞에 쓰레기장이 있어 냄새도 이만저만이 아니고 파리도 들끓는다"며 "쓰레기가 쌓여 있다 보니 냄새가 너무 많이 나서 코를 쥐고 지나갈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시 관계자는 "원룸이나 골목길 근처 통행이 어렵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돼 설치했다"며 "정확한 위치를 파악했더니 인근에는 많은 차량과 보행자가 있는 곳이었다. 확실히 위험성이 도사리는 부분이 있고 비위생적인 부분도 지적돼 조만간 재설치 할 것"이라고 밝혔다.천안=정영훈 기자
202109090101000506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도심 실내정원 확대 나선다
  2. 대전 설명절 온정 나눔 행사 열려
  3. 대전충남 통합 이젠 국회의 시간…법안 처리 가시밭길
  4. 대전시의회, ‘대전충남행정통합준비단’ 행정자치위 소관으로
  5. 6·3 지방선거 4개월 앞… 막 오른 '금강벨트' 경쟁
  1.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 혹한기 봉화댐 건설 현장점검 실시
  2. 꿈돌이라면 흥행, '통큰 나눔으로'
  3. 대전시 '2026년 기업지원사업 통합설명회' 연다
  4. [단독인터뷰] 넬슨신 "대전은 꿈을 키워 온 도시…애니메이션 박물관 이전 추진
  5. [중도초대석] 양은주 충남유아교육원장 "유아-교사-보호자 행복으로 이어지는 교육 실현할 것"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통합 삐걱대나… 지역여론 두 동강

대전충남 통합 삐걱대나… 지역여론 두 동강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 국회 심사를 앞두고 지역 여론이 두 동강 날 위기에 처했다. 입법부를 장악한 더불어민주당은 연일 애드벌룬을 띄우면서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데, 지방정부를 차지한 국민의힘은 조건부이긴 하지만 반대로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대전·충남 통합을 위한 골든타임 속에 이처럼 양분된 지역 여론이 특별법 입법 과정에서 어떻게 작용할는지 주목된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국회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2월 국회를 민생국회 개혁국회로 만들겠다"면서 "행정통합특별법안 등 개혁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앞..

대전·충남 초등학교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 9명 소재·안전 확인 중
대전·충남 초등학교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 9명 소재·안전 확인 중

대전과 충남 초등학교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 중 9명에 대한 소재·안전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2일 대전교육청·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응소 아동 중 소재 확인이 되지 않은 예비 신입생은 대전 3명, 충남 6명이다. 대전은 각각 동부 1명·서부 2명이며 충남 6명은 천안·아산지역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아동이다. 초등학교와 교육청은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의 소재와 안전 파악을 위해 가정방문을 통한 보호자 면담과 학교 방문 요청 등을 순차적으로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소재와 안전 확인이 어렵거나 불분명한 아동에 대해선 경찰 수사 의..

마른김 가격 몇 년 새 고공행진… 대전 외식업 물가인상 부추기나
마른김 가격 몇 년 새 고공행진… 대전 외식업 물가인상 부추기나

마른김 가격이 몇 년 새 고공행진하면서 대전 외식업계 물가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 김이 필수로 들어가는 김밥부터 백반집까지 가격 인상을 고심할 정도로 급격하게 오르며 부담감을 키우고 있다. 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대전 마른김(중품) 10장 평균 소매가격은 1월 30일 기준 1330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가격은 2024년보다 33% 올랐다. 2024년까지만 하더라도 10장에 1000원으로, 1장당 100원에 머물렀는데 지속적인 인상세를 거듭하면서 올해 1330원까지 치고 올라왔다. 2021년부터 2025년 가격 중 최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행정통합과 관련한 입장 밝히는 이장우 대전시장 행정통합과 관련한 입장 밝히는 이장우 대전시장

  •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 준비 ‘척척’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 준비 ‘척척’

  • 눈 치우며 출근 준비 눈 치우며 출근 준비

  • 3일부터 정당과 후보자명이 게재된 현수막 부착 금지 3일부터 정당과 후보자명이 게재된 현수막 부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