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신용보증재단 설립 속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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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신용보증재단 설립 속도 높여

창립총회서 설립취지문 채택, 정관 및 사업계획서 심의 등 논의
오는 11월 사무실 개소 추진...내년 1월부터 보증업무 가능할 듯

  • 승인 2021-09-15 16:22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세종신용보증재단(기업지원과)_1
세종시는 15일 시청 집현실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한 발기인 11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신용보증재단 설립을 위한 발기인(창립)총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은 세종시
세종지역 소상인들의 단비가 될 세종신용보증재단 설립이 눈앞이다.

세종시는 15일 시청 집현실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한 발기인 11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신용보증재단 설립을 위한 발기인(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재단설립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설립취지문(안) 채택, 정관 제정(안),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이사장 후보자 추천 등을 심의·의결했다. 시는 총회 결과에 따라 확정된 정관 및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마련해 중소벤처기업부로 재단 설립허가를 신청하고, 오는 10월말까지 인가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세종신용보증재단 출범을 위해, 앞으로 임원 구성·직원 채용, 사무실 환경 구축 등 필요한 제반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오는 11월 사무실을 개소한 후, 내년 1월부터 보증업무를 개시할 계획이다. 재단은 1본부 3팀(14명) 규모로 운영될 전망이다. 관련 조례는 지난 3월 제정됐다.

시는 운영 재원 마련도 착착 진행 중이다. 앞서 시는 농협, 하나은행과 함께 지난 6월 신용보증재단 기본재산출연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을 갖는다. 재단 설립을 위한 필수 출연금은 총 200억 원으로 시는 국비 80억, 시비 80억을 확보했으며, 금융기관으로부터 40억 규모의 출연 지원을 받아 재원 마련을 했다. 올해 추경에서는 신용보증재단 설립을 위한 운영 예산 167억 원을 이번 반영했다

세종시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 중 유일하게 신용보증재단을 운영하지 않았다. 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충남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위탁함으로써 지역 소상공인들이 천안과 공주 지점에서 자금 지원을 신청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세종시에 음식·숙박업의 소상공인이 늘어나고 자금조달을 위해 매번 천안과 공주지점에 방문하는 불편과 함께 신용보증에 따른 위탁수수료를 별도로 지급하는 예산도 소요되고 있다.

시는 세종신용보증재단 설립으로 그동안 공주, 천안 등에서 자금 지원을 받던 관내 상인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보증지원 확대 등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번 발기인 총회를 통해 세종신용보증재단 설립이 한층 가까워졌다"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세종신용보증재단 설립 완료시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는 골목상권 활성화 전담기관인 상권활성화재단 설립에도 노력하고 있다. 재단은 전통시장·상점가육성법에 근거한 상권지원기구로 성남·군산 등 다수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다. 상권활성화 재단은 2023년 설립을 목표로 추진한다.
세종=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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