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관문 고속시외버스터미널 개선한다

  • 정치/행정
  • 세종

세종관문 고속시외버스터미널 개선한다

시민감동특위에서 해결과제 마련해
주차장 진출입로 확장, 주차장 바닥 평탄화, 포장
두루타 정차 및 만남장소 추가선정… 운행도 확대

  • 승인 2021-10-21 15:26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1608535199631
세종시의 관문인 고속시외버스터미널 환경이 새롭게 바뀐다.

21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시민감동특별위원회는 17호 시민감동과제인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환경정비 및 두루타 운영 개선'으로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4개 분야, 10개 해결과제를 마련했다.

시는 이를 통해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환경정비에 나선다. 임시터미널 운영 주체인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의 협조로 노후 시설물 교체 등을 진행하고, 임시주차장 평탄화 공사, 터미널 주변 쓰레기 수거, 주차장 화단 정비 등을 실시했다.

내년 상반기에 주차장 환경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주차장 바닥 포장(골재→아스콘) 및 주차구획 도색, 안전표지판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시주차장과 BRT 정류장 겸용으로 사용 중인 진입로를 확장하여 안전문제와 이용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터미널 주변 버스정류장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예산 300만원을 투입, 버스이용 종합안내도를 제작해 11월 중 터미널 주변 8개소에 부착하고, 정류장 상단에도 운행 방향을 표시한 간판을 설치해 쉽게 승차 정류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비좁은 남측버스정류장은 확장해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한다.

두루타 운영도 개선한다. 두루타는 2019년 12월부터 장군면을 시작으로 9개 읍면에 운행 중으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차 지역을 추가 선정했다. 추가설치(기둥형 정류장) 약 45개소(읍면별 약 5개 내외)로 예산 4500만원이 투입된다. 또한, 현수막·입간판으로 임시 설치한 일부 만남장소에는 기둥형 정류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두루타 콜센터 연결지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상담원 연결 대기시간을 줄이는 한편, 정기예약제를 시행하고, 스마트폰 어플을 도입하는 등 예약 창구를 다양화하겠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앞으로 고속버스운송조합, 직능단체, 시민들과 함께 협의체를 운영해 쾌적한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유지를 위한 방안을 하겠다"면서 "우리시와 특위는 이번에 발표한 과제들이 잘 실현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눈높이에서 꼼꼼하게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갑천 야경즐기며 워킹' 대전달빛걷기대회 5월 10일 개막
  2. 수도 서울의 높은 벽...'세종시=행정수도' 골든타임 놓치나
  3. 충남 미래신산업 국가산단 윤곽… "환황해권 수소에너지 메카로"
  4. 이상철 항우연 원장 "한화에어로 지재권 갈등 원만하게 협의"
  5.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1. 충청권 학생 10명 중 3명이 '비만'… 세종 비만도 전국서 가장 낮아
  2. 대학 10곳중 7곳 올해 등록금 올려... 평균 710만원·의학계열 1016만원 ↑
  3.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4. [춘하추동]삶이 힘든 사람들을 위하여
  5. 2025 세종 한우축제 개최...맛과 가격, 영양 모두 잡는다

헤드라인 뉴스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이제는 작업복만 봐도 이 사람의 삶을 알 수 있어요." 28일 오전 9시께 매일 고된 노동의 흔적을 깨끗이 없애주는 세탁소. 커다란 세탁기 3대가 쉴 틈 없이 돌아가고 노동자 작업복 100여 벌이 세탁기 안에서 시원하게 묵은 때를 씻어낼 때, 세탁소 근로자 고모(53)씨는 이같이 말했다. 이곳은 대전 대덕구 대화동에서 4년째 운영 중인 노동자 작업복 전문 세탁소 '덕구클리닝'. 대덕산업단지 공장 근로자 등 생산·기술직 노동자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일반 세탁으로는 지우기 힘든 기름, 분진 등으로 때가 탄 작업복을 대상으로 세탁한다...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9연전을 통해 리그 선두권 경쟁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휴식 없는 9연전'을 펼친다. KBO리그는 통상적으로 잔여 경기 편성 기간 전에는 월요일에 경기를 치르지 않지만,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프로야구 5경기가 편성했다. 휴식일로 예정된 건 사흘 후인 8일이다. 9연전에서 가장 주목하는 경기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승부다. 리그 1위와 3위의 맞대결인 만큼, 순위표 상단이 한순간에 뒤바..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생이 교직원과 시민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리고, 교사가 어린 학생을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학생·학부모는 물론 교사들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33분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 2학년 A(18) 군이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4명과 행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A 군을 포함한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계성 지능을 가진 이 학생은 특수교육 대상이지만, 학부모 요구로 일반학급에서 공부해 왔다. 가해 학생은 사건 당일 평소보다 일찍 학교에 도착해 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