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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한아 서울시의원 |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오한아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1)은 관광체육국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관광 분야와 체육 분야의 일관성 없는 예산 편성 안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오 의원은 "코로나로 억눌린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라며 행사성 예산을 신규 편성하고, 재정이 좋지 않다며 기존 생활체육대회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코로나로 관광 분야만 억눌렸다는 건지, 관광에 적용되는 논리가 왜 체육에는 적용이 안 되는지 오세훈 시장의 입맛에 맞춘 이중 잣대 예산 편성이다"라고 비판했다.
오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 관광체육국의 관광분야는 2022년 9월 15일 오세훈 시장이 2030위원회를 통해 역점적으로 추진한 '서울비전 2030'의 20개 핵심과제 중 '세계 뷰티산업 허브 구축'과 '아시아 대표 관광축제 개최'에 맞춰 '서울 뷰티관광 페스티벌'과 '서울 페스타 2022'에 37억 원이라는 예산을 배정했다. 두 페스티벌은 2022년도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동일한 기간에 펼쳐지고, 오세훈 시장이 전임시장 시절 완공된 DDP와 세빛섬을 중심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관광체육국은 두 개의 페스티벌이 같은 기간에 펼쳐지는 포뮬러이코리아의 '서울 E-Prix 2022'와도 연계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어, 해당 기간 동안 대규모 예산과 행정력을 쏟아 부어 외래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오 의원은 "민간 기업이 추진하는 사업에 서울시가 기대어 있는 형국 이다"라며 "해당 사업의 성패에 따라 시민의 혈세가 낭비가 될지 투자가 될지 모르는 전형적인 '꼬리가 머리를 흔드는' 예산"이다" 라고 말했다.
오 의원은 "개막식에만 10억 원이라는 예산을 쏟아 붓는 것은 이 사업이 과연 시민을 향해 있다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고 비판했다.
이와는 다르게 관광체육국은 '생활체육'과 관련된 예산은 대거 감액했다. 관광체육국은 코로나19 발생을 빙자해 각종 대회를 취소하며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예산도 추경을 통해 감추경 하기에 급급했으며, 시민들의 위축된 생활체육활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노력은 전무했다.
이에 오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분야별 확대, 축소, 폐지하는 예산 사이에 명확한 기준과 근거가 없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건 같은 입장인데, 특정 분야에 단 5일을 위해 10억이라는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 과연 시민을 위한 것인지 묻고 싶다"며 "시민들의 일상과 안녕을 향해야 할 내년도 예산의 향방을 서울시의회는 끝까지 감시하고 확인 하겠다"고 밝혔다.
중도일보=노춘호 기자 vanish1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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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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