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풍당당! 충남 직업계고] 100년 전통 명문 특성화고, 4차 산업시대 이끈다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위풍당당! 충남 직업계고] 100년 전통 명문 특성화고, 4차 산업시대 이끈다

15. 논산 강경상고
금융정보, 전산회계, 부사관경영, 경찰사무행정 4개 학과 운영
오랜 전통 이어가며 급변하는 현대사회에 대처하는 맞춤 교육
남녀 기숙사 및 최신식 스터디 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 제공

  • 승인 2021-11-30 09:13
  • 신문게재 2021-12-01 8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충남 논산에 위치한 강경상업고등학교는 100년 전통의 명실상부한 지역대표 상업계 특성화고다. 상업계열의 금융정보과, 전산회계과와 학과 개편을 통해 부사관경영과와 경찰사무행정과를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학과를 운영하는 만큼, 전문 교육과정을 제공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고, 취업 결과 또한 우수하다.

1분 자기소개 및 면접특강
논산에 위치한 강경상고는 실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사진은 1분 자기소개 및 면접특강.
▲공기업·대기업 취업부터 공무원 배출까지=시험 실무 능력과 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에 힘쓴 결과 강경상고는 해마다 공기업 취업과 공무원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LH, 서울신용보증재단, 장애인고용공단,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삼성증권, 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중앙회, 풍산에프엔에스, 남양유업 등에 취업했다. 또 공무원의 경우 지난해 지역인재 공무원 9급에 2명이, 충남 지방공무원 공개시험 9급에 1명이 합격한 데 이어, 올해에는 3명이 높은 점수로 1차 시험을 합격해 2차 면접을 기다리고 있다.

오작교프로그램
강경상고 오작교 프로그램 모습.
▲도제학교로 높은 취업률 '견인'=이처럼 우수한 취업률과 합격률은 학생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탄탄하고 다양한 강경상고만의 프로그램에 비결이 있다.

먼저 일·학습 병행제도의 도제학교 운영이다. 강경상고는 충남 도제학교 운영의 주축인 학교로, 안전하고 안정된 취업처를 발굴해 학생에게 양질의 취업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1학년 말에 내부 심사를 통해 선발한 학생들은 2학년부터 일주일에 1회(2학년)~2회(3학년) 기업으로 출근해 현장업무를 배우게 된다. 도제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이 2년간 취업 경력 인정 및 국가 인정 자격 부여, 출·퇴근 교통비, 방과후학교 수업료 및 식비 전액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강경상고는 학생의 희망을 반영한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교육과정 내에서 운영하고 있다. 자기소개 특강, 선배와의 만남, 이미지 메이킹 특강, 취업역량강화 특강, 진로비전캠프 등 강경상업고등학교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학생 만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자아 탐색, 직무 탐색, 자기소개와 면접 준비로 연결된다. 그 결과 학기 초, 연말, 각 학기별 적절한 시기에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돼 학생의 학교 적응과 진로 흥미를 이끌어낸다.

청소년 비즈쿨 사업1
강경상고는 올해 청소년 비즈쿨 사업에서 중소벤처기업부 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창업 역량 키워주는 프로그램 운영=강경상고는 도교육청에서 실시하는 특성화고만의 프로그램을 우수하게 운영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창업과 비즈니스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청소년 비즈쿨 사업에서 올해 우수학생으로 선발돼 중소벤처기업 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고민하고 실제로 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서비스 정신을 깨닫게 될 뿐만 아니라 경제 개념을 적용하며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몸으로 체득하게 된다. 이외에도 오작교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해 취업 연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취업 이후의 사후 관리까지 철저하게 지원해주고 있다.

코딩교육1
강경상고는 100년 전통을 이어가며 급변하는 미래에 대처하고 있다. 사진은 코딩교육 모습.
▲100년 전통 이어가며 밝은 미래 제시=강경상고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속에서 특성화고의 교육 방향이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를 끊임없이 고민하는 학교로 100년의 전통을 이어가는 동시에 현대의 빠른 변화에 어느 학교보다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올해는 이런 변화 속에서 학생들이 미래 직업 세계에 필요한 코딩교육을 특강으로 제공했다. 이렇듯 강경상고는 교육의 근간은 튼튼히 하면서, 교육의 방향과 세부적인 운영은 학생과 시대에 맞춰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부사관 실기 준비
강경상고 부사관경영과 여름철 실기 준비 모습.
▲합격률 최선봉 '부사관경영과'=지난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부사관경영과는 지난해 전원 합격에 이어 올해도 역시 좋은 성과를 얻었다. 작년 첫 졸업생의 경우 육군부사관(5명), 육군장기복무(특임보병)(3명), 해병대 1, 2기(11명), 공군(1명), 특전사(1명) 등 3학년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얻었다. 올해는 현재까지 육군, 해병대, 육군 장기복무 2기(특임보병), 해군부사관, 해병대(최종 합격), 특전부사관(최종 합격)에 다수의 학생이 1차 합격을 했으며 최종 합격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교육 성과는 강경상고만의 특장점인 다양한 병과에 제한없이 지원할 수 있다는 제도적 이점과 부사관 합격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에 그 비법이 있다. 부사관경영과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부사관 합격의 목표를 넘어 부사관 장기복무까지 할 수 있도록 1학년부터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생활지도와 교육 프로그램은 3년 동안 진행된다.

부사관경영과는 교육과정 내 군리더십, 부사관역할과 실무, 독도법과 같은 교과목을 정규 수업 시간에 배울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재구성했다. 그리고 정규 이후의 방과후 프로그램에서는 한자 자격증, 한국사 자격증, 태권도 자격증을 딸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매주 부사관 실기 시간을 운영하여 기초 체력 향상과 부사관 실기시험을 3년 동안 꾸준히 준비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전국 최초 남녀공학 경찰사무행정과=내년에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경찰사무행정과는 전국 최초 남녀공학 경찰사무행정과로 경찰공무원 시험 과목을 교육과정에 포함해 3년간 재학 기간 중에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학생들은 경찰학개론, 형사법, 헌법의 교과목을 정규수업 중에 배우고, 방과후 프로그램을 통해 가산점을 얻을 수 있는 전산회계자격증, G-TELP 공부, 워드 및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 태권도를 운영하고 있다.

강경상고는 이 같은 내부 시스템은 물론 외부기관과 협력에도 노력하고 있다. 논산경찰서, 호서대 경찰학과, 건양대 군경찰대학, 목원대 경찰법학과와 MOU를 체결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강경상고 관계자는 "강경상고는 전국에서 학생을 모집하는 학교인 만큼 원거리 통학생들을 위한 남녀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최신식 스터디카페, 세미나실, 컴퓨터실, 온라인 수업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실 등 학생들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조성돼 있다"고 자랑했다.

한편, 내년도 신입생 모집에 나선 강경상고는 금융정보과(20명), 전산회계정보과(20명), 부사관경영과(40명), 경찰사무행정과(20명)를 모집한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수소트램 ‘유지냐 변경이냐’…민선 9기 고심
  2. 수사 중요성 커졌는데 '베테랑'은 부족… 대전경찰 인사 시험대
  3. 세종도시교통공사 '내부 갑질' 논란 반복… 자정 시스템 없나
  4. [기고] 대학 간 경계 허무는 충청권 국립대 연합체계
  5. 아산시, 온양 원도심 도시 재생 추진
  1. 방산 집적화 중인 충청권… 중수청 방위사업 전문조직은 수원에
  2. 충청권서 5년새 요양병원 21개 문닫아…"노인환자 진료공백 없도록 관리를"
  3. [시간속의 대전]1. 대전시민회관 그리고 '우뢰매'의 기억
  4. 고도화되는 드론 위협… 육군 32사단, 국가중요시설 방어훈련
  5. 부축빼기 절도범의 과감한 중고거래! 경찰~ 그거 제가살게요(영상있음)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대전시장 “트램 2030년 완공 지킨다”…수소 방식은 재검토

허태정 대전시장 “트램 2030년 완공 지킨다”…수소 방식은 재검토

<속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수소트램 도입 재검토에 나선 허태정 시장이 20일 "급전방식 교체 여부에 대해 조만간 결론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이날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2030년 트램 완공 의지를 표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언급은 트램 완공 시점을 2030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되 수소연료전지 방식을 유지할지, 다른 급전방식으로 전환할지 최종 판단 단계에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본보 8월 19·20일 자 1·2면 보도> 허태정 대전시장은 "트램에 대해선 두 가지 선택지를 고민 중"이라며 "하나는 급전..

코픽스 상승에 주담대 변동금리 인상세... 고정·변동형 두고 셈법 복잡
코픽스 상승에 주담대 변동금리 인상세... 고정·변동형 두고 셈법 복잡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인 코픽스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대출 차주들의 부담을 키우는 모습이다. 4개월 연속 상승한 코픽스가 1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데, 차주들은 고정형과 변동형을 두고 셈법이 복잡하다. 20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달(연 3.05%)보다 0.13%포인트 높은 3.18%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12월 3.22%를 기록한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

김민석 첫 충청행보 세종… `행정수도 설계자` 이해찬 정치 유산 잇는다
김민석 첫 충청행보 세종… '행정수도 설계자' 이해찬 정치 유산 잇는다

더불어민주당 사령탑에 오른 김민석 신임 당대표가 취임 후 첫 충청권 방문지로 행정수도 세종을 찾았다. '행정수도 설계자'로 일컫는 이해찬의 정치적 유산을 계승하겠단 의지와 함께, 민주당의 연속 집권을 위한 정치적 방향성을 선언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특히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채택과 세계 유일의 'AI 국회'를 표방한 세종의사당 건립 의지를 밝힌 만큼, 김 대표가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민주당의 실천 의지를 얼마나 구체화할지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민석 대표는 20일 오전 세종시 은하수공원에 안장된 故 이해찬 전 국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 ‘더위야 가라’…도심 속 숲길 걸으며 休 ‘더위야 가라’…도심 속 숲길 걸으며 休

  • ‘방독면 착용은 이렇게’ ‘방독면 착용은 이렇게’

  •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