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 "돼지 키울만한 세상 만드는 데 최선"

  • 정치/행정
  • 세종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 "돼지 키울만한 세상 만드는 데 최선"

홍성고-충남대-한돈협회 홍성지부장 2번 역임...20대 회장에 선출, 11대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도 겸직
'농가가 주인이 되는 한돈협회, 소비자와 함께 하는 한돈협회' 만들기 총력
"한돈혁신센터와 청년분과 설치로 젊은 세대 육성 할 터"

  • 승인 2021-12-15 09:20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손세희 한돈회장
홍성 출신의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은 "농가가 주인이 되는 한돈협회, 소비자와 함께 하는 한돈협회를 만드는 데 총력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이 취임 50여 일을 맞았다.

지난 11월 1일 제20대 대한한돈협회장(임기 4년)에 취임한 손 회장은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11대)도 겸하고 있다.

홍성 출신의 손 회장은 홍성고(1986년 졸업)와 충남대 축산학과(1994년 졸업)를 나온 충청인이다.

대학 졸업 후 1994년부터 고향인 홍성에서 양돈업을 시작해 15~16대 대한한돈협회 홍성지부장을 역임하는 등 양돈업계의 주요 보직을 맡아왔다.



손 회장은 '농가가 주인이 되는 한돈협회, 소비자와 함께 하는 한돈협회'를 만들기 위해 한돈농가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

그는 "돼지를 키울만한 세상을 만들어 보겠다"며 "임기가 끝난 뒤 모든 한돈인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으며 자리를 떠나는 회장이 되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손 회장은 "ASF 방역, 환경규제, 수입육 공세 등 현안사업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한돈농가를 대변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한돈산업 발전과 농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한 "전임 회장단을 비롯한 역대 지도자들이 걸어온 길을 바탕으로 농가가 주인 되는 한돈협회, 소비자와 함께하는 한돈협회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손 회장은 이를 위해 4년의 임기 동안 한돈인의 권익향상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힌 뒤 "미래정책 연구소를 만들어 입법 및 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동물복지, 탄소중립 등 사회적 현안에 선제적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 한돈산업을 위해선, "젊은 세대 육성에 힘써 한돈혁신센터를 활용해 청년 한돈인들에게 교육 및 다양한 연구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청년분과 위원회를 설치하여 소통하고 의견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협회는 회원 권익을 위하고 미리 준비하는 능동적인 협회로 변모하겠다"며 "협회와 자조금 조직을 재편해 농가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많은 소통을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 회장은 " 이러한 일들을 통해 한돈산업의 백년대계를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며 "돼지를 키울만한 세상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02_취임사 손세희 제20대 회장 8N4A2440
손세희 회장은 "한돈산업의 백년대계를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며 "돼지를 키울만한 세상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공기 중 이산화탄소 직접 포집 기술 2026년 스마트팜서 상용화 기대
  2. 예산 관광의 새 마루지…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개장
  3. [현장] 유학생에겐 외로운 명절 연휴… 전통문화로 정 나누는 대학가
  4. 충청지방우정청, 추석 앞 아동복지시설에 '추석빔' 전달
  5. 한화이글스 2025 포스트 시즌 경기 날짜는?
  1. [국군의날] #아내는 TOD 남편은 육군경비정…충남서해 수호 부부군인의 '하모니'
  2. [추석특집] 긴 한가위 연휴 '고향 사랑' 지역명소 여행은 어때요?
  3. 과학기술 출연연 성과 한 곳에… 국립중앙과학관 '출연연 통합 홍보관' 개관
  4. 세종 '데이터센터' 딜레마… '정부부처 이전' 역제안
  5. 충남개발공사, 홈페이지 AI 챗봇 서비스 시작

헤드라인 뉴스


역대급 긴 연휴… `고향사랑` 지역명소 즐겨볼까?

역대급 긴 연휴… '고향사랑' 지역명소 즐겨볼까?

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2025년 추석 연휴는 최장 10일로 여느 때보다 길다. 국민 10명 중 4명이 연휴 중 국내외 여행을 계획 중이다. 해외로 떠나는 인원도 적지 않지만 그동안 미처 몰랐던 지역의 숨은 명소를 찾는 것도 기억에 남는 명절을 보내는 방법이 될 것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이 8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민 99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40.9%가 추석 연휴 여행을 계획했다. 이중 국내 여행은 89.5%, 해외여행은 10.5%다. '민족대이동'으로 고속도로와 국도뿐 아니라 하늘길도 붐빌 전망이다. 유독..

[10월 2일 노인의 날] 디지털 세상에 도전하는 어르신들
[10월 2일 노인의 날] 디지털 세상에 도전하는 어르신들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혼자 힘으로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다루고 싶어요." 노인의 날을 하루 앞둔 1일, 대전 유성구 진잠도서관 디지털배움터. 낯선 프로그램 화면 앞에서 키보드를 두드리던 한 수강생의 말에는 디지털 사회에 뒤처지지 않겠다는 다짐이 담겨 있다. 키오스크와 모바일·인공지능(AI) 서비스 확산으로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가 심화되는 가운데, 스스로 배우고 도전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은 작은 희망을 보여주고 있었다. '디지털배움터'는 누구나 쉽게 디지털 세상에 적응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 교육을 추진한다. 이곳에서는..

경찰 국정자원관리원·관련업체 4곳 압수수색…계약·고용관계 파악할듯
경찰 국정자원관리원·관련업체 4곳 압수수색…계약·고용관계 파악할듯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2일 오전 9시부터 국정자원관리원과 배터리 이전사업에 참여한 민간 업체 4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에 나섰다. 대전경찰청은 이날 수사인력 30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화재 원인 규명에 필요한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그동안 관계자들 진술조사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서류와 데이터 등을 확보해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장에서 배터리 이전 작업을 실시한 이들의 고용과 하청 계약서를 확보해 정당한 업무가 이뤄졌던 것인지 파악하려는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배터리를 옮..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복 입고 배우는 큰절 한복 입고 배우는 큰절

  • 다 같이 외치는 ‘청렴 동구’ 다 같이 외치는 ‘청렴 동구’

  • 추석 앞 붐비는 도매시장 추석 앞 붐비는 도매시장

  • 열려라 취업문 열려라 취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