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사랑 실천한 수상자들 "영광스러운 상…노력 지속하겠다"

  • 사회/교육
  • 환경/교통

금강사랑 실천한 수상자들 "영광스러운 상…노력 지속하겠다"

  • 승인 2021-12-16 16:52
  • 신문게재 2021-12-17 7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부여군
제18회 금강환경대상 영광의 수상자들.
제18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6일 대전 중도일보 본사에서 열린 가운데 수상자들은 저마다 영광스러운 수상 소감을 전했다. 환경사랑 실천에 계속해 앞장서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부여군 조대호 부군수는 "민선 7기 들어 3불 정책과 백제보 부분개방을 통한 금강 회복 등 활동을 했다"며 "앞으로 대선에선 하굿둑 해수 유치를 통해 금강 수질을 더 좋게 만들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고장 부여는 금강 400㎞ 중 25㎞가 부여에 있다"며 "깨끗한 금강을 만들고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부여가 되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잘 가꿔나가겠다"고 밝혔다.

공동 최우수상을 받은 사회적협동조합 금강의 이건희 상임이사와 김창준 K-water 대청댐지사 운영부장은 서로에게 영광을 돌리며 앞으로의 다짐을 공유했다. 이건희 상임이사는 "환경관리가 일자리 창출로 가는 부분은 상당히 중요하고 주요 목표였다"며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올해 처음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지역 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K-water에서 민관협력을 잘해 주셔서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창준 운영부장은 "처음 사회적협동조합을 만들어 운영하게 된 이유는 주민과 함께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댐 관리를 주민과 함께하는 모델을 만들고 싶었고 효과가 있어 칭찬을 받았다. 1년 동안 행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사회적 협동조합 금강과 수난구조대와 함께 더 활성화 시켜 주민과 함께하는 대청댐 관리를 실행하겠다"고 전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태원 사단법인 대청호 수난구조대장도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김 대장은 "큰 상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라며 "1년 동안 말없이 수중에 깔린 쓰레기를 처리했다. 수중에 잠수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했는데 앞으로도 열심히 대청호 수질환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상을 수상한 옥산초 서성애 교감은 "청주시가 주최하는 환경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는데 이렇게 특별상까지 받게 돼 너무 영광스럽다"며 "모든 교직원과 학생이 4년간 열심히 했다. 학생들 교육 과정에 생태체험과 플로깅 활동 등이 학생들 생활에 스며들었다고 생각하고 교직원들도 생활 속 환경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그런 노고를 인정해 주신 보람이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갑천 야경즐기며 워킹' 대전달빛걷기대회 5월 10일 개막
  2. 수도 서울의 높은 벽...'세종시=행정수도' 골든타임 놓치나
  3. 충남 미래신산업 국가산단 윤곽… "환황해권 수소에너지 메카로"
  4. 이상철 항우연 원장 "한화에어로 지재권 갈등 원만하게 협의"
  5.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1. 충청권 학생 10명 중 3명이 '비만'… 세종 비만도 전국서 가장 낮아
  2. 대학 10곳중 7곳 올해 등록금 올려... 평균 710만원·의학계열 1016만원 ↑
  3.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4. [춘하추동]삶이 힘든 사람들을 위하여
  5. 2025 세종 한우축제 개최...맛과 가격, 영양 모두 잡는다

헤드라인 뉴스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이제는 작업복만 봐도 이 사람의 삶을 알 수 있어요." 28일 오전 9시께 매일 고된 노동의 흔적을 깨끗이 없애주는 세탁소. 커다란 세탁기 3대가 쉴 틈 없이 돌아가고 노동자 작업복 100여 벌이 세탁기 안에서 시원하게 묵은 때를 씻어낼 때, 세탁소 근로자 고모(53)씨는 이같이 말했다. 이곳은 대전 대덕구 대화동에서 4년째 운영 중인 노동자 작업복 전문 세탁소 '덕구클리닝'. 대덕산업단지 공장 근로자 등 생산·기술직 노동자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일반 세탁으로는 지우기 힘든 기름, 분진 등으로 때가 탄 작업복을 대상으로 세탁한다...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9연전을 통해 리그 선두권 경쟁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휴식 없는 9연전'을 펼친다. KBO리그는 통상적으로 잔여 경기 편성 기간 전에는 월요일에 경기를 치르지 않지만,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프로야구 5경기가 편성했다. 휴식일로 예정된 건 사흘 후인 8일이다. 9연전에서 가장 주목하는 경기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승부다. 리그 1위와 3위의 맞대결인 만큼, 순위표 상단이 한순간에 뒤바..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생이 교직원과 시민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리고, 교사가 어린 학생을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학생·학부모는 물론 교사들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33분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 2학년 A(18) 군이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4명과 행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A 군을 포함한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계성 지능을 가진 이 학생은 특수교육 대상이지만, 학부모 요구로 일반학급에서 공부해 왔다. 가해 학생은 사건 당일 평소보다 일찍 학교에 도착해 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