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30년까지 청년 미래비전에 2조 1358억 '투입'... 청년이 살고 싶은 충남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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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2030년까지 청년 미래비전에 2조 1358억 '투입'... 청년이 살고 싶은 충남 만든다

  • 승인 2021-12-19 21:46
  • 신문게재 2021-12-20 1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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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2030년까지 청년 미래비전 5대 분야 66개 사업에 2조 1358억원을 투입한다. 충남형 더행복한 주택 꿈비채 추가 공급과 주택 임차보증금 전·월세 이자 지원, 청년 주거 전담조직 구성, 창업 공모사업 지원, 청년희망카드 지원 등이 핵심이다.

19일 충남도에 따르면 양승조 지사는 전날 진행된 '충남 청년 미래 비전 선포식'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청년이 살고 싶은 충남 실현을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 일자리와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대 분야에서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론 2030년까지 10년간 5대 분야를 66개 사업으로 나눠 2조 1358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연평균 2100억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최근 4년간 연평균 투자금액인 800억원의 3배에 달한다.

우선 주거안정에선 공공임대주택인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꿈비채를 1015호에 이어 4000호를 추가 공급한다. 꿈비채는 주거비 부담이 적은 주택 공급을 통한 결혼 및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도가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추진 중인 저출산 극복 핵심 사업 중 하나다. 꿈비채 보증금은 3000만~5000만 원으로 표준임대보증금과 비슷하고, 월 임대료는 크기에 따라 9만 원, 11만 원, 15만 원이다. 입주 후 한 자녀를 출산하면 임대료의 50%를, 두 자녀 출산 시에는 100%를 지원받게 된다. 공사 기간이 길고 재원 소요가 많아 바로 입주할 수 없는 꿈비채의 빈틈은 전월세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 확대로 대체한다. 내년 대상 주택도 임차보증금 1억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확대하고, 자격 기준도 완화한다. 대출 한도는 최대 5000만 원에서 7000만 원으로 상향하고, 자부담 금리는 0.5%에서 0.3%로 내린다.

청년 주거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전담 조직도 꾸린다. 도내 거주 희망 청년에게 개인의 상황과 여건을 고려해 지원 가능한 정책을 안내하고, 주거 매매 및 임차 계약 등을 맞춤 지원한다. 내년부터 청년들이 창업·기술 개발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공모 사업'도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창업 또는 기술 개발 아이디어 심사를 통해 팀별로 최대 3000만 원의 현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목표는 연간 100팀이며, 첫 해인 내년에는 우선 35개 팀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 희망카드' 사업도 진행한다. 23~25세 청년들에게 연 30만 원 씩, 구직 준비와 문화활동, 건강관리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7만여 명이며, 소요 예산은 210억원 가량이다.

양 지사는 "충남 꿈비채는 주거 불안으로 결혼과 출산을 주저하는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며 "지원이 필요한 모든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을 확대해 나가겠고, 청년 직업훈련 온라인 콘텐츠 오픈마켓, 청년 정신건강 지원, 온라인 청년정책 교육, 청년 사회활동 참여 적립 포인트제 등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사업들을 도입·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내포=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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