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코로나로 침체됐던 충청 체육 다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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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 코로나로 침체됐던 충청 체육 다시 뛴다

대전·세종·충남·충북 체육회, 2022년 핵심 추진계획
위드코로나 시대 위기 극복, 일상회복 위한 방안 추진
2027 하계세계대 유치 위한 지원 등 유치계획도 마련

  • 승인 2022-01-05 17:01
  • 신문게재 2022-01-06 11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위드코로나 시대에 맞춰 충청지역 체육회가 위기 극복, 일상회복을 위한 체육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대회, 행사, 종합대회 참가 등 제반사업의 회복과 사상 첫 충청권 국제종합대회 유치기회인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올해 대전, 세종, 충남, 충북도 체육회의 추진 사업과 목표 등을 살펴보고 점검해본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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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체육회 직원들이 2021년 종무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체육회, 역량 총집결로 대전체육 위상 올린다



대전시체육회(회장 이승찬)는 지난 2년 동안의 코로나 충격을 극복하고 제반사업의 회복과 민선회장, 법인 출범에 따른 자주적 공익법인의 위상 마련을 위해 대전체육 역량 총집결에 나선다.

우선 시 체육회는 대전체육발전기금을 확대 운영한다.



대전체육발전기금 조성은 이승찬회장의 공약사업 중 하나로 체육인재 발굴 및 우수선수 육성을 위해 2021년부터 조성됐다. 언론, 기업, 실업팀, 은퇴선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해 지난해 2억 4000여 만원을 조성, 전국대회 성적우수자 격려 사업 추진 등에 쓰였다. 대전시체육회는 올해에도 체육계 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기금 기탁분야를 더 다양화하고 기금사업 범위를 올해의 팀 선정 및 지원, 대전체육인재 육성 장학금 지급 등을 추가하여 확대할 계획이다.

꿈드림프로젝트 등 회장출연금 사업도 확대한다.

대전체육 선진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꿈드림프로젝트는 글로벌 체육인재 양성사업으로 훈련장학금, 대회출전비, 스포츠과학센터 맞춤형 지원을 통해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시 체육회는 꿈드림프로젝트, 소년·전국체전 훈련장 격려, 컨디셔닝 지원팀 운영, 각종 대회 지원 등 기존 사업의 확대는 물론 첨단장비 지원, 실업팀 창단 지원, 체육회장배 대회 창설등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국제대회 출전 기회를 갖지 못하는 선수를 발굴, 적극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생활 체육 활성화에도 힘쓴다. 올 6월 시행되는 스포츠클럽법 시행에 맞춰 새로운 선수육성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선도적 역할은 물론 코로나로 정체기를 맞았던 스포츠클럽의 활성화를 위해 학교 뿐만 아니라 학교밖 시설 확보, 비대면 교육 활성화, 스포츠클럽 축제, 관계자 워크숍, 전문체육과의 교류 등 다양한 운영모델 고안한다. 특히, 2020년 개발해 운영중인 대전형 스포츠클럽의 활성화에 매진해 성공적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2027 충청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위한 지원에도 총력을 다한다.

사상 첫 충청권 국제종합대회 유치기회인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유치 열기 붐업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전국대회 프랭카드 제작.게첨, 각종 행사시 서명운동 추진, 각종 유치 응원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 체육회는 이외에도 회원종목단체 평가 시행, 연계육성구조 확립을 위한 팀창단 추진, 국제(전국)대회 개최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등 다양한 추진 전략을 통해 지역 스포츠 활성화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시 체육회 관계자는 "위드코로나시대 온·오프라인 양방향 사업추진으로 지난 2년 동안의 코로나 충격을 극복하고 대전체육 역량을 총결집하고자 한다"며 "올해는 회복을 넘어 도약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체육회
세종시체육회가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를 위한 이사회를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세종시체육회 우수선수 발굴·육성… 엘리트 체육 경쟁력 강화

세종시체육회(회장 정태봉)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함께 엘리트체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수선수 발굴·육성 기반 마련으로 세종체육 위상강화에 나선다.

우선 종합체육대회 참가로 스포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등 대규모 체육대회에 참가해 역량을 강화한다.

지역체육 기반조성에도 나선다. 제11회 세종시민체육대회, 전국 리틀 야구대회, 종목별 시장기(배), 체육회장기(배), 협회장기(배) 대회, 어르신 생활체육대회, 전국 게이트볼대회 등 시 대회 및 전국 규모대회 개최 지원을 통해 지역체육 진흥에 힘쓴다.

전문체육 활성화 사업도 진행한다.

엘리트 팀 창단 및 육성 사업 추진, 엘리트 및 생활체육대회 참가비 지원, 회원종목(체육)단체 활동지원, 체육유공자 선진지 시찰 및 연수회,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 운영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엘리트체육의 경쟁력 강화와 세종체육 위상강화에 나선다.

학교 체육 활성화를 통한 꿈나무 육성도 추진한다. 체육꿈나무 육성 사업, 학교운동부지원 사업, 신나는 주말체육학교 운영 ,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운영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한 건강체력 증진과 조화로운 인성 함양 등 학교체육의 효과성 인식 제고 및 공감대 형성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침체돼 있는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나선다.

생활체육 및 유소년프로그램 운영, 생활체육지도자 배치.교육 사업, 공공스포츠클럽 육성지원, 유아부터 노년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평생 즐기는 스포츠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 체육회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침체돼 있는 세종 체육 활성화에 힘쓰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스포츠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우수선수의 효율적 양성, 체육 참여 여건 개선을 통해 세종체육의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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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체육회가 법정법인 출범을 축하하고 있다.
▲ 충남도체육회 전국체전 4위 위상 올해도 이어간다

충남도체육회(회장 김덕호)가 지난해 경북 일원에서 개최된 제102회 전국체전에서 종합 4위의 성적을 획득한 기세를 몰아 올해 경기력 향상에 적극 나선다.

충남도 선수단은 고등부 대회만 열린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28개, 은메달 24개, 동메달 34개 등 총 86개 메달로 서울과 경기 그리고 개최지인 경북을 제외하고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오는 10월 울산에서 개최하는 전국체전에서도 상위권 목표달성을 위해 47개 종목별 예상득점 예측 프로그램을 보급한다.

또 충남도민들이 걷기 운동에 새바람을 일으킨 걷쥬 애플리케이션을 고도화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스마트기기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한다. 유아부터 노년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평생 즐기는 스포츠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유소년 전담지도자를 활용한다. 생활체육 활성화를 이끌 체육지도자 육성사업도 시행해 도내 생활체육지도자 180명을 배치해 도민의 생활체육 수요에 부응하고 코로나19 위기에 대비한 비대면 지도활동도 병행해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오는 9월 29일부터 나흘간 충남도체육대회를 보령시 일원에서 개최해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하나되는 화합체전을 준비하고, 코로나19 상황을 보면서 충남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포츠와 지역관광을 연계해 도민의 건강을 우선하고 일상회복의 체육활동을 재개한다는 포부다.

특히, 우수선수의 유출을 방지할 수 있도록 개인별 경기력 수준에 따른 차등 지원으로 선수들이 지역에서 계속 운동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한다. 도체육회는 회원종목단체와 논의해 50여 명의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격, 펜싱, 우슈, 핀수영, 검도, 세팍타크로 등 6개 종목 직장 체육팀에 대해서도 우수선수 영입 및 지속적인 훈련여건 개선으로 선수단 경기력 강화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충남도체육회 관계자는 "회원단체간의 유기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자율성에 앞서 책임성이 중시되고 성과중심 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체육회
충북도체육회 직원들이 2022년 시무식에서 새해 활기찬 체육행정을 다짐하고 있다.
▲ 충북체육회 외연 확대 원년…대학·은행 등 힘입어 체육활성화

충북도체육회(회장 윤현우)가 지난해 여러 기업체의 체육발전 협약을 기반 삼아 올해 충북체육의 파이 키우기에 나선다. 충북도체육회는 지난해 자립기반 구축 일환으로 12개 기업과 후원.업무협약을 체결해 선수들의 훈련을 연중 지원하기로 했다. 또 비인기 종목 위주의 지자체·대학 운동부 창단 추진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충북체육의 파이 키우기' 원년으로 삼고 도내 대학과 농협, 신한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등 회원 협력단체와 결연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창단부터 선수단 훈련까지 내실을 다진다. 걷기와 등산, 자전거 등 개인적으로 활동하는 동호인과 체육인 등록 확대해 체육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맞춤정책 개발에 활용한다. 이 과정에서 동호인 인적자원이 풍부한 걷기 운동의 체육협회를 신설해 걷기를 하나의 스포츠 종목으로 승격도 추진한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인 강호축을 달리는 구간 마라톤대회를 전국대회로 승화하고 2027년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도 앞장선다. 법정법인, 민선체육회장 체제 안정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재정확충 및 시설운영권 확보를 위한 법적기반 마련, 자립기반 구축을 위한 경영수익사업 발굴, 신규정책개발로 스포츠 공공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법정법인, 민선체육회장 체제 안정화'를 이뤄 나갈 계획이다.

코로나19 감염병 위기상황에 맞춰 실내에서도 체육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한다. 지난해 공공체육시설 폐쇄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체육활동이 19개 실내종목에서 전년 대비 44% 감소한 반면, 13개 실외종목에서는 전년대비 12% 증가 종목별 편차가 컸다. 또 충북 동호인 대회도 2019년 159개에서 지난해 15개로 144개(9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비대면·비접촉 대회 운영 및 경기방식을 연구·개발하고, 소외계층 참여확대를 위해 홈트레이닝 영상제작, 찾아가는 스포츠버스를 운영한다.

충북도체육회 관계자는 "앞으로 민선체육회의 행·재정적 자율성과 안정적 재원확보를 위한 현안 법률 및 조례 제·개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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