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2022년 특례시 출범 앞두고 대전환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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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022년 특례시 출범 앞두고 대전환 모색

청년정책 강화 의대유치 등 초격차 도시 비전 제시
구 창원지역 단독주택지 지구단위계획 전면 개정 시사

  • 승인 2022-01-09 14:06
  • 수정 2022-01-10 14:09
  • 신문게재 2022-01-11 6면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허성무 창원시장, 2022년 특례시 출범
창원시가 시청 제3회의실에서 신년기자 간담회를 갖고 관계자들이 시정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제공=창원시>
경남 창원시가 지난 6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신년 기자 간담회를 갖고, 2022년 시정운영방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전략을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특례도시



오는 13일을 기점으로 창원시 특례시로 승격한다.

지금까지 이양 받은 권한은 사회복지급여 대도시 기준 적용, 항만시설 개발·운영권, 소방안전교부세 증액 등 일부에 국한되고 있다.



시는 지방분권법 개정과 함께 3차 지방일괄이양법 추진, 특례시지원특별법 제정에 시정 역량을 집중해 광역시에 못지않은 권한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도시경쟁력 근간이 되는 인구 문제에 대응해 시장 직속으로 인구청년담당관을 신설, 인구와 청년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지난 해 도입 예정이었던 '결혼드림론'은 주택마련 자금 등을 지원하는 '창원드림론'으로 전환해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출산 장려를 위해 정부 출산장려금인 '첫만남 이용권'과 함께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출산장려금'도 계속해서 동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창원시에 거주하는 시민은 첫 아이 출산 시 250만원, 둘째 아이부터는 4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청년을 위한 '생애주기 맞춤형 정책'도 추진된다.

청년들의 대학 입학과 학업, 취업과 결혼 등 청년의 10년을 책임지는 '창원청년 십년지계(十年之計)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경제적 기반 조성과 정착을 지원하는 특화형 정책도 적극 발굴 추진한다.

북면 시영아파트를 청년에게 임대하고, 임대보증금 90%를 지원하는 '청년 드림하우스' 공급도 올해 처음 시행된다.

▲일상도시

회복을 넘어 새 기준이 되는 '일상도시'로 빠르게 전환한다.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민생경제 100일 특별대책'을 실시한다.

손실보상금과 재난지원금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소비를 통한 민생경제 회복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전국에서 손꼽히는 축제 중 하나인 진해 군항제와 연계해 누비전 추가 발행, 블랙위크와 골든 프라이데이를 확대한 '슈퍼 블랙위크' 실시로 착한 소비 붐을 조성할 예정이다.

경제 반등 여세도 이어나간다.

창원, 마산, 진해 3개 권역별 3개 전략을 수립해 올해 안에 기업투자유치 누적 1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내버스 준공영제 안정 정착을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하는 한편, 원이대로 S-BRT 구간도 착공해 대중교통 대혁신에도 속도를 더한다.

특히, 십 수년 간 정주환경이 퇴보하고 있다는 우려가 많은 창원 지역 단독주택지를 포함한 지구단위계획을 전향적으로 수립해 대전환 토대를 마련한다.

시는 2040 창원도시기본계획, 광역도시기본계획, 배후도시 지구단위계획 등 창원의 미래 도시 로드맵이 마련되는 올해를 분기점으로 삼아, 시민 입장에서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도시계획을 수립하겠다는 구상이다.

▲분권도시

국토 다극체제 거점이 되는 '분권도시'를 선도해 나간다.

시는 마산 해양신도시에 건립이 예정된 '이건희 컬렉션 네트워크 뮤지엄'은 끊임없는 건의와 설득으로 반드시 국립으로 전환을 이끌어 내, 시민들에게 질 높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창원시의회 특위 구성 등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마산해양신도시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민간사업자와 실시협약을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

해양신도시는 이건희 컬렉션 네트워크 뮤지엄과 디지털 혁신타운, 공공기관 유치를 앞당길 수 있는 최선의 선택지이자 마산 부활을 희망하는 시민 염원이 담겨져 있는 만큼, 정치 논리에 휘둘리지 않고 굳건하게 추진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창원 의과대학 유치도 계속해서 추진한다.

비수도권 100만 이상 도시에 의대가 없는 곳은 창원시가 유일하다.

시는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청년 인구 유출을 막을 수 있는 의대 설립을 대선 공약에 포함, 공공 의료 확대와 교육 분권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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