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대전광역시가족센터 인물 탐구 인터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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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대전광역시가족센터 인물 탐구 인터뷰 1

  • 승인 2022-01-12 16:28
  • 신문게재 2022-01-13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5. 인물탐구 인터뷰 대상자 사진
유주희 대리
센터에서는 다양한 사업이 운영되는 만큼 많은 인원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2022년 다문화소식지 '어울림'에서는 대전광역시가족센터에서 근무하는 사업담당자들을 인터뷰하려고 합니다. 1년 장기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인공은 특성화사업팀의 유주희 대리입니다. 다문화가족 사례관리사로 일했던 유주희 대리를 만나보았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전광역시가족센터(옛 대전광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다문화가족 사례관리사업을 담당했던 유주희입니다.

-다문화가족 사례관리는 어떤 사업인가요?

▲다문화가족 사례관리사업은 다문화가족의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심리·정서적 안정 및 자립역량 강화 지원 등 맞춤형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대상은 다문화가족, 외국인가족(외국인근로자, 유학생, 재외동포, 난민 등), 북한이탈가족입니다.

-어떤 사람들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나요?

▲위에서 설명한 대상에 포함되는 사람들 중 도움이 필요하다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고 상담이 가능합니다. 정보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정보를 제공해드리고, 기본적인 역량은 있으나 자원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지역사회의 자원들을 연계해드립니다. 또한 반드시 센터에 내방하지 않더라고 가정이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직접 찾아가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어려움이 많았거나, 기억에 남는 사례를 한가지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3년 동안 다문화가족 사례관리사로 일하면서 여러 나라의 다양한 가족들을 만나보았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분이 있습니다. 이 분은 과거 한국에서 미국으로 결혼이민을 가셨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신 분입니다. 미국에서 결혼생활을 하던 중 가정폭력, 인종차별 등으로 인해 많은 고통을 겪으신 후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한국에서의 생활도 녹록치 못했습니다. 남의 집에서 가정부 생활을 하기도 하고, 일해서 모은 전 재산을 사기당하기도 했습니다.

본인은 당연히 한국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살던 중 체류기간을 연장하지 않은 불법체류자로 분류되어 외국인보호소에 머물기도 했습니다. 힘들게 지내고 있던 와중에 중앙동행정복지센터와 동구청희망복지지원단 사례관리사가 본 센터로 연계하게 되었고 지역사회가 함께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한국인으로 태어나 한국에서 남은 여생을 보내고 싶어하는 소망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 국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과 고비가 있었지만 한 인간이 최소한으로 안전을 유지하면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많은 분들께서 도와주셨습니다. 지금은 한국인으로 국적이 회복되어 주민등록증도 가지고 계시고, 본인 이름으로 계좌도 만들어서 조금씩 돈도 모으고 계십니다.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을 때 한줄기 빛이 되었던 사례관리사, 사회복지 담당자,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직원 등 도움을 주었던 많은 분들게 여전히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계십니다. 처음 만난지 몇 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안부인사를 나누며 지내고 있습니다.

-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꿔놓으셨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례를 듣다 보니 이 기사를 읽는 학생들, 취업준비생들에게 다문화가족 사례관리사라는 직업은 익숙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문화가족 사례관리사가 되기 위해 어떤 공부를 하면 좋을까요?

▲먼저 사례관리에 대한 공부가 우선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사회복지의 꽃이라 불리는 사례관리는 대학에서 사회복지학과를 전공하거나 평생교육원, 사이버대학교 등에서 사회복지자격증 취득을 위한 공부를 통해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기관에서 실습이나 봉사활동을 통해 간접적으로 업무를 경험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업무를 하기 전에 공부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소양을 갖추고 직접 사업에 뛰어들어보는 것이 가장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문화가족 사례관리사업은 전국의 가족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되고 있으니 지원해보시기 바랍니다.

- 네 알겠습니다. 많은 정보를 안내해주시고 사례를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전광역시가족센터 인물 탐구 1에서는 다문화가족 사례관리사를 탐구해보았습니다. 다음으로 알아보고 싶은 사업이나 담당자가 있다면 네이버 밴드를 통해 질문해주세요!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직원을 다음 인터뷰 대상자로 선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다시 돌아오는 대전광역시가족센터 인물 탐구 2를 기대해주세요.

이루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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