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특별방역 비상대책 20일까지 연장… 7일부터 전자역학조사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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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특별방역 비상대책 20일까지 연장… 7일부터 전자역학조사 시스템 도입

1월29일부터 신속항원검사 9446건, 양성은 22건만
14곳 병의원 신속항원검사와 팍스로비드 치료 가능

  • 승인 2022-02-04 14:00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대전시가 7일부터 20일까지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을 위한 특별방역 비상대책을 2주 연장한다.

사적모임 6인과 영업시간 밤 9시 제한은 물론 방역패스 11종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오미크론 대응 체계로 전환되면서 고위험군 우선순위 대상자만 PCR 검사를 진행하고 그 외 검사자는 자가검사키트로 검사 중이다. 1월 29일부터 3일까지 신속항원검사는 총 9466건이 진행됐는데 이 가운데 93건이 양성으로 나왔다. 93건을 PCR 검사한 결과에서는 22건만 최종 양성으로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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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무료로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곳은 동구 보건소, 중구 보건소, 서구 관저보건지소, 유성 월드컵경기장, 대덕구 보건소까지 총 5곳이다. 동네병원 28곳도 신속항원검사를 시작했는데, 이 가운데 14곳 호흡기클리닉은 신속항원검사와 팍스로비드 치료도 가능해진다. 팍스로비드 치료는 7일부터 60세 이상만 해당한다.



대전시는 이달 중순까지 24곳의 병·의원을 추가하고, 말일까지는 병·의원 353곳 중 100곳이 참여하도록 대전시의사회와 협의 중이다.

임시선별검사소인 대전시청 남문광장과 한밭종합운동장은 PCR 검사만 가능하다.

이동한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7일부터는 역학조사 방법을 변경해 기존 대면 및 전화방식을 통한 종이 문진표 작성이 아닌 시민참여형 모바일 자기기입식 전자역학조사 시스템을 운영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은 치명률이 낮아 의료체계 여력은 있으나 정점 예측이 어려워 위험이 상존한다. 3차 접종 참여와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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