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 예비후보 박성효·장동혁, 한현택 끌어안기 경쟁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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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장 예비후보 박성효·장동혁, 한현택 끌어안기 경쟁 나서나?

  • 승인 2022-03-15 15:22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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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현택 전 동구청장과 박성효 전 대전시장(왼쪽), 장동혁 전 시당위원장(오른쪽).  이현제 기자
국민의힘에서 6·1 지선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성효 전 대전시장과 장동혁 전 대전시당위원장이 구도심 표심을 위한 ‘한현택’ 품기에 나선 분위기다.

15일 한현택 전 청장이 동구청장으로 공식 출마선언 한 자리에서 박성효·장동혁 두 예비후보는 함께 등장해 서로 한 전 청장과의 연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자당 기초단체장 출마 소식에 의례적 방문한 모습과는 달리 한 전 청장 양옆에서 공식 기념촬영까지 하는 모습에 '한현택 끌어안기'를 경쟁하는 듯한 모습으로까지 비쳐졌다.

동구에서 지지층이 확고한 이장우 전 국회의원이 대전시장 출마 선언 후 민주당 권선택 전 대전시장 측근인 백춘희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과 지역 청년 지지층 확보 등 대내외 세 확장에 나선 모습에 두 예비후보도 이를 견제하며 남은 동구민을 지지층으로 흡수하기 위한 방법일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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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대전시의회에서 한 전 청장이 공식 출마 선언하기 전 장동혁 전 시당위원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현제 기자
한현택 전 청장의 경우 동구 공천권자인 이장우 동구당협 위원장이 박희조 동구당협 부위원장을 대선 선거 운동부터 동행하면서 사실상 공천을 줬다는 말까지 나오자 각자도생을 위해 당협위원장과 거리를 두며 경선 준비를 해왔다.

사실 지역 내에선 공무원 표심을 일찌감치 공략해온 한 전 청장이 이장우 전 의원을 업은 박희조 부위원장과 대결을 하더라도 경쟁력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박성효·장동혁 예비후보도 한현택 끌어안기에 나섰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박성효 캠프 측에선 "일정이 우연히 겹친 것이지만, 박성효 전 시장 출마 선언 때에도 (한 전 청장이) 와줬고 시청 근무 등 오랜 인연으로 인사를 나눈 것"이라고 했다.

장동혁 측 캠프에서도 "한 청장님과 장동혁 위원장 관계가 좋은 만큼 출마 선언을 한다는 소식에 시간을 내 순수한 마음으로 응원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한현택 전 청장은 "시장 후보와 구청장 후보가 결국은 함께 대전을 위해 일하기 위해 나섰기 때문에 두 분 모두 동구청장 출마를 응원하기 위해 와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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