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식] 산학협력 마일리지… 지산학 협력 활성화 도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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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식] 산학협력 마일리지… 지산학 협력 활성화 도모 外

  • 승인 2022-03-30 14:30
  • 손충남 기자손충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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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사진=손충남 기자
◈ 산학협력 마일리지… 지산학 협력 활성화 도모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지자체 자체 산학협력 마일리지 지원방안을 마련해 지산학 협력 활성화에 나선다.



최근 지역 산업과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지산학 협력 정책에 기업의 참여를 유도할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부산시는 지산학 협력 참여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마련하고자 부산시 자체 산학협력 마일리지 지원방안을 수립,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산학 협력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가 마련한 지원방안에는 지산학협력 정책자금 지원, 신용보증 보증료율 우대, 부산시 자체 사업 공모 참여 가점 부여 등이 있다.



시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내 지산학 협력 특별자금을 신설해 산학협력 마일리지를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에 연간 산학협력 마일리지를 활용 1000마일리지 당 이차보전율을 0.1%씩 우대해 최대 1%까지 이자를 지원한다.

또한, 부산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해 신용보증 보증요율도 우대 지원한다. 본점 또는 주사업장이 부산시에 소재한 기업을 대상으로 신용보증 신청 시 산학협력 마일리지 활용 1000마일리지 당 보증료율 0.1%씩 기준보증료율(1.2%)에서 차감하여, 최대 0.4%까지 보증요율을 우대한다.

아울러 부산시 자체 사업 공모 참여시 가점도 부여할 예정이다. 지산학협력 기업 연구·개발(R&D)지원사업, 중위기술 현장해결지원사업 등 4개 사업에 대해 지역 기업이 공모 참여시 마일리지를 활용하여 가점을 부여한다.

시는 앞으로 산학협력 마일리지 지원 혜택을 발굴 및 확대해 2023년부터 산학협력 마일리지 활성화 지원방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서 사업을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 구·군 지역특화 일자리사업 통해 일자리 창출 도모

부산시는 '2022년 구·군 지역특화 일자리창출사업'으로 15개 구·군 사업을 선정해 구·군과 함께 주민이 주도하고 지역의 자원과 특성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1월 구·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고, 발표 평가 등 심사와 컨설팅을 거쳐 29개 신청사업 중 최종 15개 사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구·군 사업은 강서구 '미래자동차 튜닝사 양성', 금정구 '메타버스 대비 뉴미디어 아티스트 양성', 기장군 '융합형 CNC가공인력양성', 남구 '여성감성기술자(조향분야)양성', 동래구 '휴먼케어서비스특화 인력양성', 부산진구 '신발디자인 아카데미 운영', 북구 '반려견 뷰티케어 전문인력 양성', 사상구 '일자리 매칭 굿잡뱅크 운영', 사하구 '경단녀 어린이집 연장 보육교사 양성', 수영구 '호텔서비스 전문인력양성', 연제구 '캐릭터연계 디지털콘텐츠 제작 실무자 양성', 영도구 '이러닝 지식컨텐츠 전문인력양성', 중·서구 '디지털 스토리텔링 일러스트레이터 양성', 해운대구 '지역특화 로컬크래프터 육성사업'이다.

구·군은 사업을 추진해 총 500여 명을 고용할 계획이며, 취업과 연계한 실무중심 교육훈련을 운영한 후 구인·구직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한 취업연계 사업 및 디지털 역량강화 분야 사업들도 포함되어 있어 구직자들이 취업하는 데 더욱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각 구·군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구직희망자는 해당 구청 일자리종합센터나 사업별 수행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 시민 초청 토크콘서트 개최

부산시는 3월 31일 오전 10시,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함께 걸어온 1년, 함께 그려갈 미래'라는 주제로 소통·공감 시민과의 대화, '시민 초청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민 초청 토크콘서트'는 부산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과 바람들을 들어보고 시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등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됐으며, 부산의 각계각층에서 5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하여 3년여에 걸쳐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일상적인 삶과 정책 현장의 이야기, 그리고 미래 부산에 대한 바람 등에 대해 각자의 생각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1년간 부산 시정을 이끌어오면서 진단한 부산의 현실을 토대로 유수의 세계도시들과 마찬가지로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 부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될 '부산의 미래비전'을 발표한다. 미래비전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은 이날 듣는 시민의 목소리를 비롯해 앞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담아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부산=손충남 기자 click-k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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