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기사보다 더 솔깃한 이야기] 민주당은 지지층만 중요? 중도층 흡수 손놨나

  • 정치/행정
  • 썰: 솔깃한 이야기

[썰: 기사보다 더 솔깃한 이야기] 민주당은 지지층만 중요? 중도층 흡수 손놨나

  • 승인 2022-05-25 17:30
  • 신문게재 2022-05-26 4면
  • 특별취재반특별취재반
가쉽1
○… 더불어민주당이 '전략 미스'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 기존 지지층 결집에만 주력할 뿐 중도층을 잡기 위한 노력이 부족하단 게 그 이유. 당 지지율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만큼 후보 중심의 선거전략으로 확장성을 노려야 한다는 여론이 내부에서도 형성. 그럼에도 민주당은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에 이어 고민정 의원의 지원 유세로 흐름을 바꿔보겠다는 계획. 그러나 두 사람의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라 중도층 공략엔 큰 효과가 없을 거란 관측이 우세. 한 민주당 인사는 "당에 대한 인식과 지지율이 낮은 상황에선 현역인 후보들의 인물론을 내세우는 게 효과적이라고 본다"며 "현 전략이 지지층 결집엔 좋겠지만 결국 중도층을 잃게 되는, 집토끼 잡으려다 산토끼를 잃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주장.

우리는 충청의 아들과 딸, 사위와 며느리
○… 25일 충남을 방문한 국민의힘 지도부가 앞다퉈 충청과의 연고를 강조. '충청의 아들'을 자처한 윤석열 대통령을 따라하듯 딸과 며느리, 사위까지 등장. 먼저 배현진 최고위원은 자신을 '예산의 딸'이라며 "아산 방조제 위에서 부모님과 산낙지 먹으면서 다녔다"는 일화를 소개. 이어 정미경 최고위원은 시댁이 청양인 점을 들어 '충남의 며느리', 윤영석 최고위원은 부인의 고향이 보령이라며 '충남의 사위'라고 주장. 앞서 윤 대통령도 부친이 공주·논산 출신인 점을 내세워 지역 연고를 부각하는 전략을 구사. 집권여당 지도부가 충청과의 인연을 내세우며 지역발전을 약속했으나, 과연 지켜질진 미지수.

가쉽2
국힘 유성갑·을 당협위원장 조기 등판?
○… 국민의힘이 유성구 탈환을 위해 국회의원 지역구인 갑.을을 진두지휘할 당협위원장을 조기 등판시킬지 관심. 현재 2곳 모두 공석으로 유성구에 단일화된 선거지휘 체계가 없는 상황. 그럼에도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초접전을 벌이는 등 나름 선전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오자 당협위원장 조기 인선론이 급물살. 우선 갑 지역구에는 대전시장 경선 후보로 나섰던 정상철 전 충남대 총장이 거론. 을 지역구에선 89년생 카이스트 출신의 장능인 전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대변인이 내정됐다는 소문. 유성구 출마자들 입장에선 조기 등판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길 원하지만, 중앙당에서 당협위원장 발표 시기를 두고 갈등까지 빚어지면서 미지수.

왜 하필 지금
○…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대국민 사과와 쇄신안을 주중에 공개하기로 하면서 민주당 후보들의 캠프가 울상. 지방선거가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는데 지원은 못해 줄 망정 자칫 쇄신안으로 당내 갈등이 표출되거나 후유증이 거셀 경우 선거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 한 민주당 후보 캠프 인사는 "밑에서는 한 표라도 더 받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는데 중앙에서 이런 일이 생기면 가슴이 무너지는 심정"이라면서 "당 지지율이 낮아 고전하는데 인물론으로 한계가 있다. 제발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하소연.

특별취재반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경문 감독, 한화와 작별… “최강한화 함성 영원히 못 잊어”
  2. 한화 허인서, 생애 첫 풀타임에 20홈런… 신인왕 정조준
  3. 가을 정취 물든 '국립수목원 3종 세트'… 어디로 가볼까
  4. 대전 하나 전북을 18년만에 잡아내다! 득점 순간 대전 S석 표정(영상)
  5. 지금은 '축제 시즌'… 국내 축제, 세계 무대로 날아오른다
  1. 천안문화재단, 10월 한뼘 갤러리 공간지원사업 전시 개최
  2. 아산시, 항공사진-드론영상으로 최신 공간정보 구축
  3. 천안시,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예방수칙 준수 당부
  4. 아산시의회, '탄소중립특별위원회' 활동 돌입
  5. [사진] 가을 수놓은 '세종 한글축제' 현장 속으로

헤드라인 뉴스


국정감사 중반전 충청 현안 조기 가시화 초당적 협력 시급

국정감사 중반전 충청 현안 조기 가시화 초당적 협력 시급

이재명 정부 2년차 국정감사가 중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지역 현안 조기 가시화를 위한 충청 여야의 초당적 대응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행정수도 완성과 공공기관 2차 이전 등과 관련한 정부 당국자 발언이 속속 나오면서 이를 모멘텀으로 구체적 성과를 끌어내기 위한 이슈 파이팅이 필요해 보인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이재명 정부 2년 차 국감에서 충청권과 관련된 굵직한 현안에 대한 정부 당국자들의 발언이 이목을 끌었다.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지난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행정수도 완..

사람 몰리는 오월드, 적자는 눈덩이… 도시공사 새 사장, 해법 나올까
사람 몰리는 오월드, 적자는 눈덩이… 도시공사 새 사장, 해법 나올까

한글날인 10월 9일 대전 중구 사정동 오월드 입구에는 개장 전부터 200m가량의 긴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주요 놀이기구마다 오후까지 긴 대기줄이 형성됐다. 이날만 1만 1311명, 이튿날인 10일에도 9822명이 방문하며 연휴 이틀간 2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연휴 때마다 발 디딜 틈 없이 붐비는 모습과 달리 오월드의 경영 성적표는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연간 관람객은 감소하고 영업적자는 2년 연속 100억 원을 넘어선 상황이다. 여기에 3300억 원 규모의 오월드 재창조 사업마저 전..

대덕구의회 파행에 구청장 단식 농성…민생 뒷전 의원들 "의정비는 인상"
대덕구의회 파행에 구청장 단식 농성…민생 뒷전 의원들 "의정비는 인상"

100일 넘게 이어진 여야 갈등으로 의장 선출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대전 대덕구의회의 파행 사태에 김찬술 대덕구청장이 12일부터 단식 투쟁에 돌입한다. 의회 원 구성 지연으로 주요 안건 29건이 계류되면서 직원 임금 체불과 주민 편의·복지시설 운영 차질 등 행정 공백이 현실화되자 구청장이 직접 단식이라는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이다. 특히 내년도 본예산 심의까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작 대덕구의회는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비판 여론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11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김 청장은 12일 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주말 축제 ‘북적북적’ 대전 주말 축제 ‘북적북적’

  •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 수확 앞둔 황금 들녘 수확 앞둔 황금 들녘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