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선관위 자료에 따르면 충청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로 평균 20.56%의 사전 투표율이 조사됐으며 대전 19.74%·세종 22.39%·충남 20.25%·충북 21.29%로 확인됐다.
충남에서는 180만 3096명 중 36만 5213명이 사전투표에 참여, 청양군이 34.85%로 가장 높은 반면 천안시는 평균 14.55%를 기록, 전국 최하위 수준을 보였다.
실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천안시 사전투표 투표율은 서북구 13.99%, 동남구 15.17% 등 평균 14.55%를 기록했다.
천안시 서북구의 경우 대구 달성군 12.61%, 대구 달서구 13.13%, 광주 광산구 13.58%에 이어 4번째로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천안시 평균 투표율인 14.55%가 지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14.91%보다 0.36%p 낮았으며 전국 평균 20.62%보다 6.07%p 낮은 수준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천안시는 충남권은 물론 전국적으로 투표율이 낮은 지역으로 분류돼 이를 개선키 위해 본투표를 독려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관내 31개 읍면동에서 동남구 88개소, 서북구 91개소 등 179개 투표소가 준비돼있으며, 투표소 위치 및 선거인명부 등재 여부 등은 각 세대로 발송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천안시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일반 유권자의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가 가능하다고 했다.
아울러 확진자는 보건소에서 받은 외출 허용 문자메시지 등을 투표사무원에게 보여준 뒤 투표소 안에서 일반 유권자와 같은 방법으로 투표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시민 A씨(29)는 "충남에서 천안시 서북구가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이라는 점은 아쉽다"며 "본투표에서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해 유권자의 민심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참정권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시민에게 부여된 권리이자 의무"라며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하재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