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청계 폐기물에너지사업 공청회 허술…발암물질 고통 호소

  • 전국
  • 광주/호남

무안 청계 폐기물에너지사업 공청회 허술…발암물질 고통 호소

주민들, 특정 폐기물 반입·오폐수 처리 등 의혹 제기

  • 승인 2022-06-27 18:35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KakaoTalk_20220627_154810724_10
전남 무안군 청계면 사회 단체들이 게시한 쓰레기 소각장 인·허가 취소 촉구 현수막. /김민영 기자
전남 무안군 청계면 일원에서 지난 4월부터 추진되고 있는 '폐기물에너지 발전사업'이 주민의견 수렴과 공청회가 허술하게 진행됐다는 지적과 함께 폐기물에서 발생되는 1급 발암물질 다이옥신 배출, 사업장 악취·오폐수 무단 방류로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27일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폐기물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A환경은 증설허가 과정에서 제대로 거치지 않은 허술한 주민의견 수렴과 공청회가 열었다"면서 사업장에서 나오는 악취와 오폐수에 대한 불만도 제기했다.

주민대책위원회 서복현 대표는 "현재까지 지역민 1000여 명 대상으로 받은 반대서명을 제출할 것"이라면서 "지역발전번영회 등 37개 단체장과 46개 이장단협의체 회의 등을 거쳐 전체 반대 의견 서명서를 추가로 제출하고 행정당국을 강력히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안 한전지사에 전기선로시설이 현실성에 맞는지 가능여부에 대한 확인 설명을 요청하는 등 사업장에서 발전되는 전력 거래에 대해 명확히 확인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책위는 소각대상에서 제외되는 특정 폐기물 반입 문제와 폐기물에서 발생되는 1급 발암물질 다이옥신 배출 그리고 사업장 악취·오폐수 무단 방류에 대한 인근 지역 주민들의 심각한 피해사실을 알리며 "무안군에 군수 면담을 요청했으나 군이 군수 일정을 이유로 미루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달 초 업체 불법사항(불법건축물 위반, 악취발생기준치초과 등)이 적발돼 행정당국의 처분을 받은 상황으로 지역민 건강문제가 우려된다"며 "군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저해하고 위협하는 사업허가를 반드시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무안군 관계자는 "지난 2019년, 2회에 걸쳐 20~30 여명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진행했었다"며 "현재 주민의견과 각 실·과·소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향후 최종의견을 수렴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동취재부/김민영 기자 ko425m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박종원 민주당 담양군수 후보, 유권자 금품살포 논란
  2.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
  3. "꽃보다 출동조끼"… 부부의 날 앞두고 만난 의용소방대 부부
  4.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
  5. [기고] 오래된 시간을 지키는 일, 21세기 소방의 역할
  1.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비의 쌀 나눔
  2. K-water 금강유역본부, 선제적 물 재해 대응 본격화
  3. 갈수록 악화되는 학생 마음건강, 세종교육청 '사회정서교육' 온 힘
  4. 충청권 5·18 민주화운동 참여 28명 유공자 인정 눈길…시민적 관심 필요
  5. 밝은누리안과병원, 환자 맞춤 봉사 실천한 장기근속자 포상

헤드라인 뉴스


여야 대표 충청 총출동… "내란 청산" vs "독재 견제" 대충돌

여야 대표 충청 총출동… "내란 청산" vs "독재 견제" 대충돌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1일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충청권을 나란히 찾아 민심 잡기에 나섰다. 충청을 잡아야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는 정치권 불문율 속 여야 선봉장들이 이날 각각 내란청산과 정권 견제 프레임을 들고 대전에서 출정식을 연 것이다. 공식선거운동 첫날부터 여야가 충청권에서 대충돌 하며 본격 세(勢) 대결에 돌입한 것인데 금강벨트에서 밀리면 안 된다는 절박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대전역 서광장에서 '6·3 대전시민 승리 출정식'을 열었다. 출정식에는 이장우..

삼성전자 노사 성과급 합의 `후폭풍`…  주주단체 "주주이익 침해" 결집 예고
삼성전자 노사 성과급 합의 '후폭풍'… 주주단체 "주주이익 침해" 결집 예고

삼성전자 노사가 극적인 합의로 총파업 위기는 넘겼지만, 합의 내용이 알려지면서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지역 경영계는 반도체 호황이라는 특수성을 노동계 전반의 기준으로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고 우려했다. 특히 실적이 부진한 사업부에도 성과급이 지급되는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21일 공개된 삼성전자 노사의 '2026년 성과급 노사 잠정 합의서'에 따르면 노사는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 제도를 유지하되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 특별경영성과급 제도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특별경영성과급은 노사가 합의해 선정한 사업성과의..

대통령 관심 높은 `K팝 공연장` 충청권도 공약 쏟아져
대통령 관심 높은 'K팝 공연장' 충청권도 공약 쏟아져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상징 (K팝) 공연장이 필요하다"며 5만석 이상 규모 공연장의 추진을 거듭 지시한 가운데 지방선거에 나선 충청권 후보들도 관련 공약을 내놓아 주목을 끈다. 이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취임 1주년 국정성과'를 보고 받으면서 문화체육관광부에 "K팝 공연장 확보는 어떻게 되고 있나. 대규모 공연장을 새로 지어야 할 것 아닌가"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5만석 규모의 공연장이 몇개 필요하다면서 현재 2~3만석 규모로 짓고 있는 공연장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문체부가 공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3일간의 지방선거 유세전 시작…‘우리 후보 뽑아주세요’ 13일간의 지방선거 유세전 시작…‘우리 후보 뽑아주세요’

  • ‘중원을 잡아라’…여·야대표 충청 총출동 ‘중원을 잡아라’…여·야대표 충청 총출동

  •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

  •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