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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플라스틱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한 열분해유 공장 건설을 가속화 한다.
LG화학은 28일, 국내 최초 초임계 열분해유 공장의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입주 인허가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주 인허가는 석문국가산업단지 관리권자인 산업통상자원부와 관리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적극적인 업무처리로 조속히 완료될 수 있었다. 이에 LG화학은 올해 3분기 내 충남 당진 석문산업단지에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 적용된 열분해유 공장을 본격 착공할 수 있게 됐다.
LG화학은 2024년 1분기까지 충남 당진 석문산업단지에 국내 최초의 초임계 열분해유 공장을 연산 2만t 규모로 건설한다고 지난 1월 밝힌 바 있다.
열분해유는 사용된 플라스틱에서 추출 가능한 재생 연료로 새로운 플라스틱 생산을 위한 원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 공장에는 고온·고압의 초임계 수증기로 혼합된 폐플라스틱을 분해하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 적용된다.
초임계 수증기란 온도와 압력이 물의 임계점을 넘어선 상태에서 생성되는 특수 열원이다. 액체의 용해성과 기체의 확산성을 모두 가지게 돼 특정 물질을 추출하는데 유용하다.
또, 직접적으로 열을 가하는 기술과 달리 열분해 과정에서 탄소덩어리(그을림) 생성을 억제해 별도의 보수 과정 없이 연속 운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약 10t의 비닐·플라스틱 투입 시 8톤 이상의 열분해유를 만들 수 있어 생산성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이다. 나머지 2t 가량의 부생 가스는 초임계 수증기 제조 등 공장 운전을 위한 에너지로 재사용된다.
열분해유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LG화학은 실질적인 제품 검증 및 향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추가적인 증설도 검토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열분해를 비롯한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자체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관련 재활용 기술 및 원재료를 보유한 연구기관,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등에 따르면 전 세계 화학적 재활용 시장은 폐플라스틱에서 추출 가능한 열분해유 기준 2020년 70만t 규모에서 2030년 330만t 규모로 연평균 17%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당진 = 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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