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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2년간 연기되었던 2022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라는 주제로 10월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계룡시와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93일 정도가 남아 있는 상황이지만 2년간 연기로 인한 운영비와 장기적인 불황으로 주 협력사가 결정되지 않으면서 속타는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응우 시장은 "2022엑스포가 성공하려면 최소 50억 정도의 예산이 더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금액까지 이야기하며 조만간 "김태흠 도지사(엑스포, 조직위원장) 장준규(46대,육군참모총장)조직위원장과의 만남에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겠다"고 말했다.
2022세계군문화엑스포는 충남도와 국방부, 계룡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전임 민간 공동위원장 3명이 모두 교체되었으며, 준비 기간과 코로나로 5년간 연기되어 운영비가 소진된 상태로 선출직 단체장(공동,민간조직위원장)의 능력이 처음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하지만 여건은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
엑스포 한 관계자는 "5년 동안 엑스포를 후원 할 협력사 하나도 선정하지 못하며 운영비만 축내고 있는 실정이다, 막연한 기대심리로 노력도 하지 않고 세월만 보내고 있다"며"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계룡시를 출입하는 언론사 A기자는 "21년 9월에 임명된 엑스포조직위 사무총장이 언론사와의 정식 간담회도 갖지 않고 있는 상태다, 억대 가까운 연봉을 받으며 그 자리를 지키는 이유를 모르겠다"며"홍보할 의사도 후원 기업도 하나 유치하지 못하고 있다, 능력 있는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조직위를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2022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2016년도 7월에 98억 예산으로 10일간 개최하는 국제 행사를 승인 받았으며, 2019년도에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10일에서 17일로 행사 기간을 늘려 155억의 최종 예산이 확보되었으나, 코로나 19로 2년간 연기 매년 출연금이 21억5000만원씩 43억이 추가 된 상태다.
코로나19로 2년간 군문화엑스포가 연기되면서 소진된 예산과 부족한 예산을 이응우 시장과 충남도 국방부가 어떠한 대안을 세워, 세계 최초 세계군문화엑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지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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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