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2만명 육박… 재유행 임박

  • 문화
  • 건강/의료

코로나19 2만명 육박… 재유행 임박

7일 0시 기준 1만 8511명
전주보다 9000명 가량 늘어
충청권 1718명… 주간발생률 21.6

  • 승인 2022-07-07 17:55
  • 신문게재 2022-07-08 6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만 명을 육박하면서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충청권도 일일확진자가 나날이 늘어 2000명대에 가까워지는 등 증가 추세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8511명으로 확인됐다. 누적 확진자는 1845만1862명이다. 감염경로는 국내발생 1만8317명, 해외유입이 194명이다. 이는 전주보다 약 9000명 가량이 늘어난 수치다.



이달 첫째 주 확진자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7월 1일 9378명으로 1만명 미만을 유지하다 2일 1만 539명, 3일 9860명, 4일 6086명, 5일 1만 7970명, 6일 1만 9147명을 기록했다. 4일은 주말 검사자 감소 등의 영향으로 6000명대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되며 이외에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충청권도 코로나 확진자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이날 0시 기준 충청권 신규 확진자는 1718명으로 전날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지만 전주(6월 30일, 확진자 804명)에 비해 1000명 가량이 늘었다.



주간 발생률(인구 10만 명당)도 전주에 비해 10포인트 가량 뛰어, 21.6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 488명, 세종 111명, 충북 441명, 충남 699명이 신규 확진됐다.

대전지역 의료계는 변이 바이러스의 출몰과 자연면역 약화 등의 원인으로 재확산되는 것으로 분석하며 여름 휴가철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한편 정부는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고령층 포함 접종 대상자에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차수별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접종 87.8%(4,507만 명), 2차접종 87.0%(4,463만 명, 얀센 백신 1회 접종자 포함), 3차접종 65.0%(3,338만 명), 4차접종 8.7%(448만 명)이다.

현재 정부는 중증·사망 예방 및 오미크론 유행 지속, 신규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 불확실성을 고려해 4차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80세 이상 노년층에게는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수단"이라며 "특히,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고령층을 비롯해 아직 접종하지 않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 읍면동 행복키움지원단 활동보고회 개최
  2. 천안법원, 편도 2차로 보행자 충격해 사망케 한 20대 남성 금고형
  3. ㈜거산케미칼, 천안지역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 후원
  4. 천안시의회 도심하천특별위원회, 활동경과보고서 최종 채택하며 활동 마무리
  5. ㈜지비스타일, 천안지역 취약계층 위해 내의 2000벌 기탁
  1. SGI서울보증 천안지점, 천안시에 사회복지시설 지원금 300만원 전달
  2. 천안의료원, 보건복지부 운영평가서 전반적 개선
  3. 한기대 온평원, '스텝 서비스 모니터링단' 해단식
  4. 재주식품, 천안지역 취약계층 위해 후원 물품 전달
  5. 백석대 서건우 교수·정다솔 학생, 충남 장애인 체육 표창 동시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대전·충남행정통합이 이재명 대통령의 긍정 발언으로 추진 동력을 확보한 가운데 공론화 등 과제 해결이 우선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사실상 힘을 실었다. 이 대통령은 "근본적으로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해소하는 지역균형발전이 필요하다"면서 충청권의 광역 협력 구조를 '5극 3특 체제' 구상과 연계하며 행정통합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전·충남의 행정통합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으로 현재 국회에 제출돼 소관위원회에 회부된..

충청 여야, 내년 지방선거 앞 `주도권` 선점 경쟁 치열
충청 여야, 내년 지방선거 앞 '주도권' 선점 경쟁 치열

내년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격전지인 충청을 잡으려는 여야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대전·충청지역의 미래 어젠다 발굴과 대시민 여론전 등 내년 지선을 겨냥한 여야 정치권의 행보가 빨라지는 가운데 역대 선거마다 승자를 결정지었던 '금강벨트'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여야 정치권에게 내년 6월 3일 치르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의미는 남다르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1년 만에 치르는 첫 전국 단위 선거로서, 향후 국정 운영의 방향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때문에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안정..

2026년 R&D 예산 확정… 과기연구노조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 마중물 되길"
2026년 R&D 예산 확정… 과기연구노조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 마중물 되길"

윤석열 정부가 무자비하게 삭감했던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이 2026년 드디어 정상화된다. 예산 삭감으로 큰 타격을 입었던 연구 현장은 회복된 예산이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철저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국회는 이달 2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2026년도 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 정부 총 R&D 예산은 2025년 29조 6000억 원보다 19.9%, 5조 9000억 원 늘어난 35조 5000억 원이다. 정부 총지출 대비 4.9%가량을 차지하는 액수다. 윤석열 정부의 R&D 삭감 파동으로 2024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