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연공서열 깬 파격적인 프런트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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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연공서열 깬 파격적인 프런트 인사 단행

구단 사상 첫 외부인사로 NC출신 최홍성 전략팀장 영입
전문 분야에 대한 경력직 채용으로 프런트 체질 개선

  • 승인 2022-12-01 15:59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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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연공서열 깬 파격 적인 프런트 인사를 단행했다.(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가 단장과 전력 강화 코디네이터에 이어 두 번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단장 및 전력 강화 코디네이터 영입을 중심으로 한 전사적 프런트 개편으로, 기존 지원부문 중심의 조직개편에서 선수단 운영 보직에 이르기까지 외부 전문인력 영입 및 내부 주요 성과자의 과감한 발탁 인사 등 그 범위를 확대했다.

대표적인 변화는 전략팀장의 외부 영입이다. 한화이글스는 SK와이번스(현 SSG랜더스)와 NC다이노스에서 주요 분야를 거쳐 온 최홍성 전략팀장을 영입했다. 한화 측은 "전략팀장의 경우 구단 내 민감한 정보를 다뤄야 하는 만큼 기존 내부 고위 직급자에게 보직을 맡는 것이 관례였다"며 "이번 전략팀장 영입은 선수단 구성 전략과 외국인 선수 영입 등 외부 전문성과 노하우를 유입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하에 외부 인사를 영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 개편의 핵심은 연공서열에 의한 직급 체계에서 벗어나 역량과 성과에 따른 직책 중심 발탁 인사가 핵심이다. 한화는 구단 최초 두 명의 대리급 팀장을 선임했다.

운영부문에서 스카우트 파트장이던 정민혁 대리는 지난 2년간 성공적인 신인 선수 영입은 물론, 독립리그 우수 선수를 적극적으로 영입하는 등 능동적으로 업무 영역을 확장하고 기존 방식과는 차별화된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스카우트팀장으로 승격됐다.

지원부문에서는 서우리 대리가 디지털마케팅팀장을 맡는다. 한화이글스 최초 여성 팀장이자 최연소 팀장이다. 서우리 팀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이글스TV의 성장세를 이끌며 기존 외주 제작 방식을 과감히 전면 내재화시켜 새로운 환경에 대비하는 등 디지털 팬 소통 업적을 높게 평가받았다.

디지털마케팅팀에서 함께 관장하던 세일즈 파트의 업무는 독립적인 세일즈마케팅팀으로 신설된다. 광고 및 굿즈 등 기존 마케팅 수익 기능과 더불어 신축구장 비즈니스 등 신규 팬서비스와 수익원을 발굴하게 된다. 한화이글스는 지난 2년간 운영부문의 전략팀 데이터 파트, 스카우트 파트, PR 파트를 비롯해 지원 부문의 디지털마케팅 영상파트 등 전문 분야에 대한 경력직 채용으로 3년 새 30%에 육박하는 프런트 인원 교체를 진행했다. 한화이글스는 앞으로도 능력 중심의 인사를 통해 조직의 전략적 사고와 디테일한 추진력을 배양하며 프런트의 전문성 강화 및 체질 개선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찬혁 대표이사는 "프로스포츠 구단은 선수단 구성, 경기력 및 비즈니스에 대한 전문성이 유기적으로 결합해야만 지속적인 강팀이자 팬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 가치를 지닐 수 있다"며 "이번 조직 개편은 그동안 전문 역량의 한계와 조직 생산성이 저하되는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자 함이며, 향후 내부 전문 역량이 쌓이고 운영체계가 고도화되면서 더욱 탄탄한 팀으로 변모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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