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연공서열 깬 파격적인 프런트 인사 단행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연공서열 깬 파격적인 프런트 인사 단행

구단 사상 첫 외부인사로 NC출신 최홍성 전략팀장 영입
전문 분야에 대한 경력직 채용으로 프런트 체질 개선

  • 승인 2022-12-01 15:59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clip20221201141642
한화이글스 연공서열 깬 파격 적인 프런트 인사를 단행했다.(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가 단장과 전력 강화 코디네이터에 이어 두 번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단장 및 전력 강화 코디네이터 영입을 중심으로 한 전사적 프런트 개편으로, 기존 지원부문 중심의 조직개편에서 선수단 운영 보직에 이르기까지 외부 전문인력 영입 및 내부 주요 성과자의 과감한 발탁 인사 등 그 범위를 확대했다.

대표적인 변화는 전략팀장의 외부 영입이다. 한화이글스는 SK와이번스(현 SSG랜더스)와 NC다이노스에서 주요 분야를 거쳐 온 최홍성 전략팀장을 영입했다. 한화 측은 "전략팀장의 경우 구단 내 민감한 정보를 다뤄야 하는 만큼 기존 내부 고위 직급자에게 보직을 맡는 것이 관례였다"며 "이번 전략팀장 영입은 선수단 구성 전략과 외국인 선수 영입 등 외부 전문성과 노하우를 유입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하에 외부 인사를 영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 개편의 핵심은 연공서열에 의한 직급 체계에서 벗어나 역량과 성과에 따른 직책 중심 발탁 인사가 핵심이다. 한화는 구단 최초 두 명의 대리급 팀장을 선임했다.

운영부문에서 스카우트 파트장이던 정민혁 대리는 지난 2년간 성공적인 신인 선수 영입은 물론, 독립리그 우수 선수를 적극적으로 영입하는 등 능동적으로 업무 영역을 확장하고 기존 방식과는 차별화된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스카우트팀장으로 승격됐다.

지원부문에서는 서우리 대리가 디지털마케팅팀장을 맡는다. 한화이글스 최초 여성 팀장이자 최연소 팀장이다. 서우리 팀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이글스TV의 성장세를 이끌며 기존 외주 제작 방식을 과감히 전면 내재화시켜 새로운 환경에 대비하는 등 디지털 팬 소통 업적을 높게 평가받았다.

디지털마케팅팀에서 함께 관장하던 세일즈 파트의 업무는 독립적인 세일즈마케팅팀으로 신설된다. 광고 및 굿즈 등 기존 마케팅 수익 기능과 더불어 신축구장 비즈니스 등 신규 팬서비스와 수익원을 발굴하게 된다. 한화이글스는 지난 2년간 운영부문의 전략팀 데이터 파트, 스카우트 파트, PR 파트를 비롯해 지원 부문의 디지털마케팅 영상파트 등 전문 분야에 대한 경력직 채용으로 3년 새 30%에 육박하는 프런트 인원 교체를 진행했다. 한화이글스는 앞으로도 능력 중심의 인사를 통해 조직의 전략적 사고와 디테일한 추진력을 배양하며 프런트의 전문성 강화 및 체질 개선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찬혁 대표이사는 "프로스포츠 구단은 선수단 구성, 경기력 및 비즈니스에 대한 전문성이 유기적으로 결합해야만 지속적인 강팀이자 팬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 가치를 지닐 수 있다"며 "이번 조직 개편은 그동안 전문 역량의 한계와 조직 생산성이 저하되는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자 함이며, 향후 내부 전문 역량이 쌓이고 운영체계가 고도화되면서 더욱 탄탄한 팀으로 변모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오늘은 대전의 아들 황인범의 날! 대전 스포츠펍 응원 현장
  2. [2026월드컵]"평일 오전이 작은 경기장으로"… 대전 스포츠펍 채운 '붉은 함성'
  3. 창작자·특수영상 기업 연결하는 ‘DFX 피치’ 참가작 모집
  4. 대전의 아들 황인범 선수가 월드컵 첫 승 이끌었다! '인범 아버지 대전팬들 성원 감사'
  5. [인터뷰]오노균 전 충북대 농촌관광개발전공 초빙교수
  1.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성료… 2027년 성장형 대회 기약
  2. 천안중앙도서관, 8월 '체험형 동화구연' 운영
  3. 단국대병원, 입체 정위 유방생검술 200례 달성
  4.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5. 천안시,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TF팀 출범…복지정책 청사진 마련

헤드라인 뉴스


"주식·채권 팔아 집 샀다"… 넉달간 3.7조원 주택시장 유입

"주식·채권 팔아 집 샀다"… 넉달간 3.7조원 주택시장 유입

올해 들어 주식·채권을 처분해 마련한 자금 3조 7000억여 원이 주택시장으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금조달계획서 집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주식·채권 매각대금 3조 7254억 9400만 원이 주택 매입 자금으로 투입됐다. 주택 취득 자금조달계획서는 주택을 살 때 구입 자금의 출처를 밝히는 서류다.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내 모든 주택과 비규제지역 실거래가 6억 원 이상 주택 매매 계약 시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대전 소상공인, 월드컵 특수 기대보다 실망... "오전 경기에 분위기 안나네"
대전 소상공인, 월드컵 특수 기대보다 실망... "오전 경기에 분위기 안나네"

"월드컵 분위기가 도통 나질 않으니 손님도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저조해요." (대전 유성구 치킨집 점주) "오전 매출이 조금 늘어났을 뿐 주류 판매가 이뤄지지 않으니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크네요." (대전 서구 피자집 점주) 대전 소상공인들이 기대한 월드컵 특수를 누리지 못해 깊은 한숨을 내뱉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가 12일엔 오전 11시, 다음 경기인 19일엔 오전 10시에 각각 열리다 보니 예년처럼 저녁에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14일 지역 소상공인 등에 따르면 이전보다 저조한 월드컵 분위기에 매출 인..

고유가 폭풍에도 ‘플러스 성장’… 청주공항, 국제선 증가율 ‘전국 1위’ 질주
고유가 폭풍에도 ‘플러스 성장’… 청주공항, 국제선 증가율 ‘전국 1위’ 질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에 따른 고유가·고환율 쇼크로 국내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청주국제공항이 차별화된 노선 다변화 전략을 앞세워 홀로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총 40만 1234명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청주공항은 국내 지방공항 중 이용객 규모 '전국 4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하며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국제선 이용객 증가율은 무려 53.2%를 기록하며 전국 공항 중 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