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원, 3개월만에 단체 헌혈 역대 최대 7만3807명 헌혈 완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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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원, 3개월만에 단체 헌혈 역대 최대 7만3807명 헌혈 완료해

혈액 수급난 극복 위해 단체헌혈 캠페인 기획
헌혈 캠페인 참여 인원만 10만 360명에 달해

  • 승인 2022-12-04 10:54
  • 손충남 기자손충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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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원 청년 자원봉사자들의 헌혈 모습./사진=신천지예수교회 제공
매년 겨울마다 혈액 부족 현상이 되풀이되는 가운데 청년 자원봉사자들이 동절기 시작에 맞춰 역대 최대 규모 7만 명의 헌혈을 마쳤다.

코로나19로 혈액 수급난이 지속되자 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We Are One)은 8월 27일부터 동절기가 시작되는 11월까지(11월 27일) 총 7만 명 헌혈을 목표로 헌혈 캠페인을 진행, 85일간 총 7만 3807명이 헌혈을 완료했다. 헌혈 캠페인에 참여한 인원만 10만 360명으로, 이는 단체 헌혈 역대 최대 기록이다.

위아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헌혈 참여자 감소 등의 원인으로 혈액이 극도로 부족해진 국가적 위기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여름 단체헌혈 캠페인을 기획했다. 통상적으로 혈액수급이 줄어드는 여름휴가, 추석연휴와 함께 동절기 준비를 위해 11월까지 총 7만 명의 헌혈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위아원 회원들은 적극적으로 헌혈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소재 혈액원에서 진행되면서 전국의 위아원 회원들이 발 벗고 헌혈에 동참했으며 계획대로 12월이 되기 전인 지난달 27일 7만 명 헌혈을 마무리하게 됐다.



단기간에 많은 인원의 효과적인 헌혈 완료를 위해 위아원은 혈액원의 상황과 개인의 일정을 맞추는 데 주력했다. 회원들 역시 건강관리에 특별히 신경 쓰면서 헌혈 부적격 상황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등 혈액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겨울이 오기 전 7만 명 헌혈 완료'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국의 약 10만 명의 위아원 회원들이 3개월간 혈액원을 찾아 캠페인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준수 대표는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자 고귀한 봉사다. 생명나눔 실천을 위해 확실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헌혈에 동참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위아원은 혈액 수급난 극복과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헌혈에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은 신천지예수교회 청년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7월 30일 출범했다.
부산=손충남 기자 click-k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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