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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족센터가 주관한 제4회 대전가족포럼이 20일 대전대 둔산캠퍼스에서 열렸다. 사진 제공=대전시가족센터 |
대전시와 대전대 산학협력단이 주최하고 대전시가족센터가 주관한 이번 포럼에서 최상옥 교수(고려대학교 행정학과)는 주제발표를 통해 "최근 들어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는 사회적 재난에 대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가족 지원체계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강복정 본부장(한국건강가정진흥원 가족서비스전문성향상본부)은 "유관기관 간 사전 업무체계를 구축하며 역할 분담 명확화가 필요하다"고 발제했다.
이어 좌장인 장온정 교수(목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의 사회로 토론자로 나선 김기현 센터장(대전·세종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전선영 팀장(전 국립공주병원 트라우마대응팀), 이장출 센터장(울진군가족센터)이 재난 발생 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의 대응체계 및 지원현황, 사회적 재난에 따른 국가트라우마센터의 역할, 사회적 재난 상황에서 가족센터 서비스 지원 사례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
김혜영 대전시가족센터장은 "사회적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간 적극적이고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사회적 재난 관리를 위한 가족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가족센터는 여성가족부 사업을 대전광역시의 관리하에 대전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위·수탁으로 운영되는 가족센터이다. 본 센터는 2006년 설립되어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통합운영되어 다양한 유형의 가족을 대상으로 갈등과 위기 극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가족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여 가족의 건강성을 증진할 수 있도록 가족교육, 가족상담, 문화프로그램, 1인가구 등 다양하고 통합적인 가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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