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한국엔 떡국, 베트남엔 반쯩과 반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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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한국엔 떡국, 베트남엔 반쯩과 반뗏

  • 승인 2023-01-25 17:18
  • 신문게재 2023-01-26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한국과 같이 베트남에서도 설 명절을 보낸다. 음력으로 1월 1일이며 베트남어로 "뗏"이라고 한다.

한국의 설날 음식에는 떡국이 있다면 베트남은 반쯩, 반뗏이 있다. 찹쌀과 녹두, 돼지고기를 쪄서 만드는 음식으로 북쪽에서는 반쯩, 남쪽에서는 반뗏이라 부른다.



북쪽의 반쯩은 나뭇잎과 대나무를 엮어 네모나게 만드는 반면 남쪽의 반뗏은 바나나 잎으로 감싼 후 둥근 원통모양으로 만든다는 차이가 있다. 중부지방은 반뗏과 반쯩 모두 존재한다.

이 음식에는 조상에게 고마움을 표현한다는 깊은 뜻이 담겨있으며 옛날에는 너무 귀해 왕에게 공물로 올리기도 했다고 한다.



한국과 베트남의 설날은 행사, 음식, 풍습 등 차이가 있지만, 조상에게 감사를 표하고, 나와 함께 하는 이에게 소중함을 표현하는 점은 같은 모습을 보인다.

이번 설날에는 몸은 한국에 있지만, 베트남 음식을 만들어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나누고 싶다.

도티타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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