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73명 세종의사당 국회규칙 제정 촉구 나선다

  • 정치/행정
  • 국회/정당

野 73명 세종의사당 국회규칙 제정 촉구 나선다

6일 국회서 세종의사당·여의비전 1차토론회
전체 43% 참여 2월국회 매조지 당내 공감대
與 의원 참여는 없어 태세전환 모멘텀 '촉각'

  • 승인 2023-02-05 10:23
  • 수정 2023-02-05 11:06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26DOAJGGUH_7
국회사무처 제공
더불어민주당 의원 73명이 세종의사당 이전 규모를 확정 짓기 위한 국회 규칙 제정 촉구에 나선다.

이에 대한 국회 차원 논의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이 동력공급원을 자처하면서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이에 동참하도록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김민석 의원(영등포을)실에 따르면 홍성국(세종갑), 강준현(세종을) 의원과 함께 6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 간담회의실에서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세종의사당·여의비전 국회포럼 1차 토론회'를 주최한다.

이 포럼은 세종의사당 국회 규칙을 2월 국회 안에 마무리 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입법부가 옮겨가는 세종시와 국회 일부 기능이 빠져나가는 여의도에 대한 미래비전 논의도 병행한다.

지금까지 민주당 의원 전체 169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3%가 포럼 참여 의향을 비췄다. 지역별로는 충청권과 수도권 의원은 물론 영호남 의원들까지 가세했는데 국회 규칙 제정 시급성에 대한 당내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읽힌다. 다만, 현재까지 파악된 명단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토론회에선 세종의사당법(국회법) 통과를 이끈 박병석(대전서갑) 전 국회의장이 축사를 하며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이 세종의사당 건립 일정 등에 대해 설명한다. 또 홍성국 의원과 김민석 의원이 각각 세종의사당과 여의도 의사당에 대한 비전에 대한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다.

정치권 안팎에선 이날 토론회가 지지부진한 국회 규칙 제정 논의가 불을 붙이는 모멘텀이 될지 주목된다. 빠르면 2028년 완공 예정인 세종의사당은 건립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고 지난해 예산 정국에서 전체 토지매입비 중 5%에 해당하는 350억 원이 확보됐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건립절차에 착수해야 하지만, 상임위 이전 규모 등을 정하는 국회 규칙이 제정되지 않아 조기 건립에 빨간불이 켜지는 것 아닌지 우려가 높다. 국회 규칙은 일반 법안 제정과정과 같이 상임위 소위와 전체회의를 거쳐 법사위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비로소 만들어진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달 초 12개 상임위와 일부 부속기관 이전을 골자로 하는 국회 규칙안을 만들어 운영위원회에 제출했지만 운영위는 팔짱만 끼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선 여야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백년대계인 이 사안을 총선용으로 활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세종의사당 국회 규칙 제정을 촉구하고 나서는 것으로 국민의힘의 태세 전환을 이끌어 낼지 주목된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청양고추구기자축제 건고추 '품질 논란'···비세척·미건조 상품 판매
  2. 천안시 동남구, 세무공무원 재산세 실무역량 강화나서
  3. 천안시의회 건도위, 부산 벡스코서 스마트도시 전략 모색 나서
  4. 천안서북소방서, 추석 명절 대비 성환이화시장 현장지도점검 실시
  5. 천안시, 아동학대예방위원회 정기회의…중대사건 재발 방지책 논의
  1. 천안보호관찰소, 호두 수확 농촌일손돕기 사회봉사
  2. 천안미래새마을금고, 천안시 입장면 취약계층 후원금 500만원 기탁
  3. 천안시,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 수탁기관에 유소년스포츠지도자협회 재선정
  4. 천안서북소방서, 초등 3학년 295명 맞춤형 실습 진행
  5. 천안시, ‘보육정책 총괄추진단’ 회의…야간·24시간 돌봄 등 논의

헤드라인 뉴스


"빵축제와 와인엑스포를 결합해보자"

"빵축제와 와인엑스포를 결합해보자"

대전 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지역 대표축제인 빵축제와 국제와인EXPO(엑스포)의 결합해보자는 제안이 나와 주목된다. 민선9기 대전시가 0시축제 폐지와 함께 지역 대표축제로 빵축제 육성 의지를 보이고 있어 이를 위한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지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 최근 여행은 관광 명소를 둘러보는 것을 넘어 지역의 음식과 문화를 함께 경험하는 '식도락 여행'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 대전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대전의 식도락 관광 활성화 및 연계 방안'연구보고서를 보면 2025년 대전관광공사가 진행한 대전관광 실태조사 결..

시중은행 예금금리 올리며 소비자 모시기... 48조 넘어선 대전 저축잔액 더 오를까
시중은행 예금금리 올리며 소비자 모시기... 48조 넘어선 대전 저축잔액 더 오를까

주요 시중은행이 앞다퉈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며 금융소비자 모시기에 한창이다. 기준금리가 최근 두 달간 0.50%포인트 인상한 3%까지 상승한 데 따른 것인데, 금리 매력이 높아지면서 48조 원을 넘어선 대전 저축성예금 잔액도 덩달아 늘어날 전망이다. 13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은 고객 유치를 위한 예금 금리를 잇달아 올리고 있다. 우선 우리은행의 한 예금 상품은 1년 만기 기준 최고 금리를 연 3.1%에서 3.6%로 0.5%포인트 올렸다. 또 6개월에서 1년 만기 예금의 기본금리도 연 2.1%에서 2.6%로 인상했다...

추석 앞두고 사과·배값 안정세…축산물은 여전히 부담
추석 앞두고 사과·배값 안정세…축산물은 여전히 부담

추석을 보름가량 앞두고 주요 성수품 가격이 품목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사과와 배를 비롯해 배추·양파·마늘 등 일부 농산물은 지난해보다 낮아졌지만, 한우와 돼지고기 등 축산물은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키우고 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축산물품질평가원, 산림조합중앙회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사과(홍로·상품) 소매가격은 10개에 2만 2976원으로 전년보다 12.1% 떨어졌다. 배(원황·상품)도 10개 2만 5833원으로 지난해보다 8.2% 낮은 가격을 형성했다. 올해는 생산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