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스토리] 바우의 동물병원 생활-17. 고양이 예방접종 종류

  • 오피니언
  • 펫 Story

[펫 스토리] 바우의 동물병원 생활-17. 고양이 예방접종 종류

김종만 메디컬숲 동물병원 원장

  • 승인 2023-03-06 17:35
  • 신문게재 2023-03-07 19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김종만 원장
김종만 원장.
고양이는 낯선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민감한 경우 예방접종 이후에 '백신과민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접종 후 2시간 이내에 얼굴 부종, 식욕 및 활력 감소, 구토, 설사,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내원해야 합니다.

1. 혼합 예방 백신 (4종 백신: 범백, 허피스, 칼리시, 클라미디아)



ⓛ범백혈구 감소증 FPV. 파보 바이러스로 인해 감염되는 질병으로 고양이에 감염되면 백혈구를 공격해서 백혈구 수가 감소하는 질병입니다. 동물의 배설물을 통해 감염되며 전염성이 강합니다. 구토, 설사, 고열, 혈변, 탈수, 패혈증 등을 동반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②허피스 바이러스. 바이러스성 비기관지염이며, 고양이 감기로도 불리는 질병입니다. 접촉이나 물건, 공기를 통해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발열, 비염, 기침, 침분비 과다와 목소리 악화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심한 경우 각막 궤양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③칼리시 바이러스 FCV. 허피스 바이러스와 비슷해 보이지만 구내염 등이 동반된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결막염, 폐렴, 인후두염 등 다양한 증상을 나타냅니다.

④클라미디아 CH. 세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눈곱이 나오는 결막염이나 재채기 등의 비염, 기침에 의해 기관지염이나 폐렴이 될 수도 있는 질병입니다.

2. 광견병 백신. 모든 온혈동물의 중추신경계에 침입하여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무서운 전염성 질병입니다. 감염 초기에는 침울해하며 어두운 구석에 홀로 있고, 중기에는 흥분하여 발작을 일으키고 아무거나 물려고 합니다. 해결책은 예방접종뿐입니다.

/김종만 메디컬숲 동물병원 원장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수영구,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시 50만원 지원
  2. 경북도, 올 한해 도로. 철도 일 잘했다
  3. 천안신방도서관, 2026년에도 '한뼘미술관' 운영
  4.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2025년 평생학습 사업 평가 협의회 개최
  5. 세종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우수'
  1. 2026년 어진동 '데이터센터' 운명은...비대위 '철회' 촉구
  2. 종촌복지관의 특별한 나눔, '웃기는 경매' 눈길
  3. [중도일보와 함께하는 2026 정시가이드] '건양대' K-국방부터 AI까지… 미래를 준비하는 선택
  4. 유철, 강민구, 서정규 과장... 대전시 국장 승진
  5. ㈜상록골프앤리조트, '가족친화인증' 획득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