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나의 외가 방문기

  • 다문화신문
  • 대전

[대전다문화] 나의 외가 방문기

  • 승인 2023-03-15 15:59
  • 신문게재 2023-03-16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이유정-나의외가방문기
안녕하세요~ 저는 대전두리중학교 1학년 이유빈 입니다.

제 아버지는 한국인이고 어머니는 베트남에서 오셨습니다. 저희는 이번에 베트남에 계신 할아버지와 친척들이 보고 싶어 가족과 함께 베트남에 한 달간 다녀왔습니다. 저희 외가는 친척들이 무척 많습니다.

이모는 5명, 삼촌이 2명, 사촌들이 23명, 그리고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도 계십니다.

저희 어머니 고향은 베트남 광닌이라는 곳입니다. 날씨는 한국과 비슷하고 점심, 저녁은 좀 덥습니다. 한국은 아직 추운데 여기서 반팔을 입고 다녀서 저희는 좋았습니다. 여기서는 해산물을 많이 먹고 한국에서도 자주 먹는 쌀국수도 유명합니다. 저는 다낭에서 케이블카를 탄것과 황금다리, 불 뿜는 용다리가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또 푸꼬악에서 놀이공원에 간 것과 전기오토바이, 과일주스가 생각납니다.



베트남은 하와이 같기도 하고 너무나 멋진 곳이지만 불편한 것도 있었습니다. 친척들이 많아서 너무나 좋았는데 말이 통하지 않아서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가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길이 엇갈린 적도 있었습니다.

비행기 타는 시간이 길고 힘들었지만 이번 베트남 여행은 더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이모들과 말이 통하지 않아 불편했지만 손짓, 몸짓으로 더 친해진 것 같았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관광도 하고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할머니, 할아버지를 오랫동안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어머니가 살았던 고향에 와서 더 좋았습니다.

앞으로 어머니에게 베트남 말을 더 많이 배워서 친척들과 베트남어로 대화를 하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가고 싶습니다.

너무나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었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또 보고 싶습니다.

이유정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화이글스 2025 포스트 시즌 경기 날짜는?
  2. [추석특집] 긴 한가위 연휴 '고향 사랑' 지역명소 여행은 어때요?
  3. 볼거리·체험거리 풍성… 긴 추석연휴 충남 방문 어때?
  4. 야구의 메카 세종 향해 도약… 제9회 세종시장기 생활체육 야구대회
  5. 천안 각원사, 추석 명절 맞아 홀몸노인 172가정에 정성 담은 도시락 전달
  1. 백석대·백석문화대, 유학생 대상 '추석맞이 한가위 행사' 개최
  2. "돌봄에 무지한 의료", 대전형 통합돌봄 밑그림 논의 착수
  3. 천안시의회 노종관 의원, '지역 건설공사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개최
  4. 한기대-생기원 '충남도 지속가능 발전 매진' 공동 선언
  5. 경찰 국정자원관리원·관련업체 4곳 압수수색…계약·고용관계 파악할듯

헤드라인 뉴스


"추석 귀성길 또 정체악몽? 서해안선 경부선 상습정체"

"추석 귀성길 또 정체악몽? 서해안선 경부선 상습정체"

민족 대이동이라 불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해마다 반복되는 주요 고속도로 '정체 악몽'이 다시 재현될는지 우려가 크다.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김해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명절 고속도로 정체 구간을 분석한 결과, 서해안선과 경부선 일부 구간이 매년 상습 정체구간으로 반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서해안선 당진IC~송악IC 구간은 명절 때마다 빠짐없이 정체가 발생하며 평균 정체시간이 31시간에 달해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또 서평택Jct~서평택IC 구간은 2022년 추석 38시간, 2023년 추석 47시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연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첫 추락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연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첫 추락사...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개청 이후 처음으로 안타까운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세종경찰청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관련 업무를 총괄해온 행정안전부 공무원 A 씨가 이날 오전 10시 5분경 어진동 중앙동 청사 아래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세종청사 중앙동은 2023년 3월 개청 이후 정부부처의 컨트롤타워 성격인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업무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최근 화재로 국가적 재난을 가져온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의 정부 전산망 장애 임무를 맡아왔다. 이날 청사 옥상부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천안법원, 등록번호판 절취한 후 사용한 20대 남성 징역형
천안법원, 등록번호판 절취한 후 사용한 20대 남성 징역형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단독은 등록된 번호판을 절취한 뒤 사용해 부정사용공기호행사 등 혐의로 기소된 A(20)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4년 10월 주차된 오토바이 등록번호판을 손으로 제거해 떼어낸 후 친구로부터 구매한 무등록 오토바이에 부착, 행사하는 등 자동차 등록번호판을 부정하게 사용함과 동시에 행사할 목적으로 공무소의 기호를 부정사용했다. 아울러 2025년 1월 서북구 불당동에서 신호등이 빨간불임에도 그대로 진행한 과실로 횡단보도를 건너는 70대 여성을 들이 받아 5주간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민족 대이동 시작…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한 체크포인트 민족 대이동 시작…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한 체크포인트

  • 한복 입고 배우는 큰절 한복 입고 배우는 큰절

  • 다 같이 외치는 ‘청렴 동구’ 다 같이 외치는 ‘청렴 동구’

  • 추석 앞 붐비는 도매시장 추석 앞 붐비는 도매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