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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능형 반도체·IT·소부장 지원센터 조감도 |
충북지역 반도체·IT·소부장 기업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의 '지능형 반도체·IT·소부장 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내년부터 4년 동안 214억원(국비 137억 원 포함)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센터는 청주산업단지(청주산단) 인근에 구축할 계획이다.
청주산단 중심 근접지원을 위한 지능형 반도체·IT 소부장 실증화 지원센터를 1200㎡ 규모로 신축한다. 성능평가를 위한 고성능·고정밀 분석평가 장비, 설계·검증 지원을 위한 시제품제작 장비 등 15종의 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센터는 첨단 소재, 부품, 장비 개발제품 검증을 위한 시제품 제작과 시험분석평가, 전기적 성능평가, 전자파·전기안전 인증시험 등을 지원하게 된다.
충북테크노파크가 사업을 주관하고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공학대학교가 참여하는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청주산단은 SK하이닉스, 키파운드리, 매그나칩반도체, 심텍 등 반도체 관련 대기업과 소부장 기업 생태계가 잘 형성된 곳으로, 지난해 4월 인근 오창·오송·옥산 산단을 연계한 산단 대개조 대상 지역에 선정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지역 대표 먹거리인 반도체 산업의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기 위한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며 "지난 2월 신청한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지정에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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