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 적극 협조 있어야"... 대전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 세미나서 제안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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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 적극 협조 있어야"... 대전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 세미나서 제안 쏟아져

  • 승인 2023-04-18 17:33
  • 신문게재 2023-04-19 3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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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대전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대전 노후 산단 경쟁력 강화 방안 세미나가 열린 가운데, 주제발제 후 패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대전시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18일 대전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전 노후 산단 경쟁력 강화 방안 세미나' 토론회에서 나온 공통적 의견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상호 한밭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종민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방기봉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송활섭 대전시의회 운영위원장, 정경석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이원빈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안동수 동양케미칼 대표이사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토론회에선 대전시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종민 이사장은 "공장 등의 이전을 희망하는 업체를 보면, 레미콘과 아스콘 공장이 포함되는데, 이들은 대체 부지만 제공되면 얼마든지 이전을 하겠다고 한다"며 "대전시에서 150만평 산업용지를 말하고 있는데, 그중에 일부라도 업체들이 이전해줄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김 이사장은 대전산단 대개조 사업과 관련해 시에서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콘트롤타워가 있어야 한다고도 했다. 김 이사장은 "현재 가장 중요한 건 산단 대개조 사업인데, 3년간 5700억원이 투입되는데 시 자체에서 보면 관련 부서가 정말 많다"며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타워가 있어야만 실적도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무협의체 구성에 대한 요구도 나왔다. 방기봉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우리 공단과 특구진흥재단, 대전시 간의 실무협의체 구성을 제안 드린다"며 "대덕산단이 2005년 대덕특구에 편입되면서 관리기관이 특구로 되고 대전시가 빠져있는데, 전체적인 균형발전적 측면에서 볼 땐 특구하고 대전시하고 공단하고의 실무협의체가 구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 이사장은 통합지원센터를 통한 기업지원 강화도 요청했다. 그는 "대덕산단에는 공장만 있는데, 산단 기업 지원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통합지원센터가) 필요하다"며 "기업 활동하는 데 있어 산단이 활성화되기 위해선 센터 건립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전시가 대전산단 대개조와 관련, 입주 제한 업종에 대해 10년 연장을 허가해줬으나 희망적이지 않다는 의견도 나왔다. 안동수 동양케미칼 대표이사는 "시에서 노력해준 덕분에 입주제한 업종을 10년 연장해준 건 정말 감사하지만, 50여 개 입주제한 업체들은 10년 뒤 나가야 하는 구나라는 생각만 한다"며 "연장은 됐으나 공장증설이 안 되는 건 똑같고, 그분들이 얼마나 희망적으로 설계를 할 수 있을지도 생각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토로했다. 안 대표는 산단의 변화를 느끼지 못한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대전산단의 노후화된 도로 등은 일정 부분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1년 지나면 또 부서지고 깨지고 한다"며 "이는 성형은 하지 않고 화장만 한다는 표현이 적합해 이 부분도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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