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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시청광장에서 '지구촌 어울림 축제' 개최 |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외국인 주민, 다문화가족, 유학생, 일반시민 등 4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성남 50년을 함께한 모두의 세계여행!'을 주제로 펼쳐진다.
14개의 국가별 전통문화 전시·체험·먹거리 판매 부스와 18개의 각종 홍보·이벤트 부스가 설치 운영되고, 24개 나라 국기 퍼레이드, 각종 공연이 열린다.
이날 몽골의 활쏘기, 필리핀의 소라 피리 만들기, 중국의 판다 클레이 만들기, 베트남의 의상 착용 등 나라별 전통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고, 각 나라의 다양한 먹거리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중국의 보보지(차가운 훠궈)·꿔바로우, 일본의 야키토리(꼬치구이), 베트남의 분가오사오(비빔국수)·반 배오 만(쌀떡), 캄보디아의 미트볼·코코넛 찹쌀떡, 필리핀의 투론(바나나 구이)·꽥꽥(메리추리알 튀김) 등의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사 먹을 수 있다.
성남지역에는 국제결혼으로 다문화가정을 꾸린 결혼이민자 5900명을 포함해 3만여 명(2021년 11월 기준)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전체 인구의 3.2%를 차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국경을 넘어 모두 하나 되는 계기를 마련해 미래 50년을 함께 하는 상호문화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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