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군수, 윤석열 대통령 만나 지역소멸 위기 대응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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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군수, 윤석열 대통령 만나 지역소멸 위기 대응 요구

스마트팜 신소득 작물 육성으로 안정적 농가 소득 증대 '강조'

  • 승인 2023-06-08 11:21
  • 수정 2023-06-08 15:51
  • 신문게재 2023-06-09 13면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1. 부여군 윤석열대통령 모내기 현장 방문(4)
박정현 군수가 7일 임천면 탑산리 가루쌀 생산단지 모내기 현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부여의 열악한 상황을 설명하고, 지역소멸 위기 대책을 요구했다.

부여군의 농업환경과 농정현안을 설명하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적극 건의한 것이다.

군은 지난해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총사업비 5억 20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시설·장비까지 지원받는 곳은 충남도에서 부여군이 유일하다. 가루쌀은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빻아 가루로 만들 수 있는 쌀을 말하는데 밀 재배 후작으로 이모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박 군수는 지난주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주를 방문해 부여군의 고도화된 농업기술력 수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기초지자체로서 해외농업자원분야 개발 수출은 처음이기 때문에 정부도 박 군수의 브리핑에 관심을 가졌다.



군은 2020년 전국 최초 스마트원예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지금은 77ha의 스마트팜을 구축해 충남 전체의 46%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토마토, 수박, 양송이 등 7개 품목이 전국 생산량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박 군수는 "세계유산 관광도시로서의 접근성 향상과 수도권과의 격차 해소를 위한 균형발전 차원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지방 소도시에 부족한 관광인프라 확충과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 스마트팜 신소득 작물 육성 등을 통해 지역소멸 방지 및 안정적 농가 소득 증대에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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