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스토리] 바우의 동물병원 생활-54. 반려견 배에 물차는(ascites) 증상

  • 오피니언
  • 펫 Story

[펫 스토리] 바우의 동물병원 생활-54. 반려견 배에 물차는(ascites) 증상

김종만 메디컬숲 동물병원 원장

  • 승인 2023-07-12 17:15
  • 신문게재 2023-07-13 19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김종만 원장
김종만 메디컬숲 동물병원장
복강내 복수(ascites)는 반려견의 복강(복부) 내에 비정상적인 양의 체액이 축적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복강은 내장기관이 위치하는 체강으로, 복막이라는 얇은 막에 의해 둘러싸여 있습니다. 정상적인 경우, 복강내에는 약간의 체액이 존재하나, 복수가 발생하면 이 체액의 양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여 문제가 됩니다.

복강내 복수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간이나 심장과 같은 주요 내장기관의 기능 이상으로 인한 것입니다. 간 질환(간경화, 간경색 등)이나 심장 질환(심부전, 심장팽대증 등)은 혈액의 정상적인 순환을 방해하고 압력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이는 체액의 이동을 방해하여 복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종양, 감염, 염증성 질환 등이 복수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복강내 복수의 증상은 주로 복부의 부풀음, 복통, 호흡곤란,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으로 나타납니다. 복수가 심하게 진행될 경우, 반려견의 배를 쓸어내리는 자세를 취하거나 걷기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또한, 복수로 인해 압력이 주변 장기에 가해져 소화기계나 호흡기계 등의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복강내 복수의 치료는 기본적으로 원인에 대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간 질환에 의한 복수의 경우, 간 기능을 개선하기 위한 약물 치료나 식이 조절 등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심장 질환에 의한 복수의 경우, 심장의 기능을 지원하기 위한 약물 치료나 수술 등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수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복수 제거를 위한 절개술이나 체액을 방출하기 위한 복수처리술 등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복강내 복수는 주로 기저질환에 의한 증상으로 나타나므로, 기저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만약 반려견이 복부의 부풀음이나 기타 복수와 관련된 증상을 보인다면, 가능한 빨리 수의사를 찾아 진단과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는 반려견의 건강과 웰빙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김종만 메디컬숲 동물병원 원장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명이 벗고 달린 새해 첫 날! 2026선양 맨몸마라톤
  2. [세상보기]가슴 수술 후 수술 부위 통증이 지속된다면
  3. 대전 동구, 겨울철 가족 나들이 명소 '어린이 눈썰매장' 개장
  4. 코레일, 동해선 KTX-이음 개통 첫 날 이용객 2000명 넘어
  5. 이장우 대전시장 "불퇴전진으로 대한민국 신 중심도시 충청 완성하겠다"
  1. 충청 출신 與野대표 지방선거 운명의 맞대결
  2. 2026 병오년, 제9회 지방선거의 해… 금강벨트 대격전
  3. 대전 중구보건소, 정화조 청소 후 즉시 유충구제 시행
  4. 대전 서구, 행안부 지방 물가 안정 관리 4년 연속 최우수
  5. 유성구 새해 추진전략 4대 혁신·4대 실행축 제시

헤드라인 뉴스


아동인구 감소 현실의 벽… 세종 국공립 어린이집 취소 `파장`

아동인구 감소 현실의 벽… 세종 국공립 어린이집 취소 '파장'

아동 인구 감소로 보육시설 운영난 가중과 폐업이 속출하는 가운데, 세종시 국공립 어린이집 개원이 취소되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이 어린이집은 정원 수용률이 지역 최하위 수준인 산울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내 2027년 개원 예정이었으나, 시가 지난 6월 주민 의견 수렴 과정 없이 개원 최소 결정을 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세종시는 "인근 지역 보육수요까지 감안한 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산울동 주민들은 "현실을 외면한 행정"이라며 원안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시는 이달 보육정책위원회에 안건을 재상정..

[현장] 응급실 시계에 새해는 없다네… 중증환자 골든타임만 있을뿐
[현장] 응급실 시계에 새해는 없다네… 중증환자 골든타임만 있을뿐

"응급실 시계에 새해가 어디 있겠습니까. 중증환자 골든타임만 있을 뿐이죠." 묵은해를 넘기고 새해맞이의 경계에선 2025년 12월 31일 오후 11시 대전권역 응급의료센터가 운영되는 충남대병원 응급실. 8살 아이의 기도에 호흡 유지를 위한 삽관 처치가 분주하게 이뤄졌다. 몸을 바르르 떠는 경련이 멈추지 않아 산소포화도가 떨어진 상태에서 호흡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처치에 분주히 움직이는 류현식 응급의학 전문의가 커튼 너머 보이고 소아전담 전문의가 아이의 상태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했다. 여러 간호사가 협력해 필요한..

"할아버지는 무죄에요" 대전 골령골에 울린 외침…학암 이관술 고유제 열려
"할아버지는 무죄에요" 대전 골령골에 울린 외침…학암 이관술 고유제 열려

대전형무소에 수감됐다가 6·25전쟁 발발 직후 불법적인 처형으로 목숨을 잃은 학암 이관술(1902-1950) 선생이 1946년 선고받은 무기징역형에 대한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재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그의 외손녀 손옥희(65)씨와 학암이관술기념사업회는 2025년 12월 31일 골령골 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터에서 고유제를 열고 선고문을 읊은 뒤 고인의 혼과 넋을 달랬다. 이날 고유제에서 외손녀 손옥희 씨는 "과거의 역사가 남긴 상처를 치유하겠다는 역사를 근간으로 하는 단체와 개개인의 노력 덕분에 사건 발생 79년 만에 '이관술은 무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새해 몸만들기 관심 급증 새해 몸만들기 관심 급증

  • 병오년 이색 도전…선양 맨몸마라톤 이색 참가자 병오년 이색 도전…선양 맨몸마라톤 이색 참가자

  • 맨몸으로 2026년 첫 날을 힘차게 ‘출발’ 맨몸으로 2026년 첫 날을 힘차게 ‘출발’

  • ‘붉은 말의 기운 받아 2026년도 힘차게 나아갑시다’ ‘붉은 말의 기운 받아 2026년도 힘차게 나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