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다문화, 세계문화이야기]베트남 청소년 여름 캠프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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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다문화, 세계문화이야기]베트남 청소년 여름 캠프 보내기

  • 승인 2023-08-19 13:33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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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는 매년 여름 방학때면 각 지역마다 청소년 방학 캠프가 열린다. 6월초부터 방학을 시작하면 초5~6학생들부터 중3까지 매일 저녁마다 운동장이나 다른 집합장소에서 다 같이 모여서 노래와 행렬 열식 연습은 한다. 2개월 정도 많은 연습과 준비가 되면 8월 중순에 청소년 여름 캠프 대회 참여한다.

이 대회는 각 지역 내에서 행사를 계획하고 진행을 한다. 대회는 1박2일로 열리며 첫 날 오후부터 각 팀 마다 정해진 자리에서 정해진 시간내에서 자기 팀의 천막을 세운다.

시간이 되면 주최측은 차례대로 돌아 다니며 평가를 해 점수를 준다.

가장 창의적이며 자기 팀의 돋보이게 하는 팀은 많은 점수를 받는다. 밤에는 자기 자랑 공연을 하고 춤과 노래를 자유롭게 즐긴다. 다음날 오전에 본격 대회를 시작하며 뽑기로 해서 순서를 정한다.



한 팀씩 나와서 그동안 준비 했던 춤을 서로 딱 딱 맞춰서 안무를 한다. 그리고 대회에서 제일 중요한 종목은 경례하는 종목이다. 키 순서대로 두 줄을 서서 앞에 호루라기 소리와 북 소리 맞춰서 다같이 속도와 동작을 하며 국기를 향해 경례를 한다. 그리고 호루라기 소리에 따라 여러 모양와 각도 만들고 마지막에 멋지게 자리에 가면 끝난다.

한참 더운 날씨에 대회를 하지만 청소년들의 얼굴에서 웃음은 활짝 필다. 대회에 등수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것은 청소년들에게 평생 잊지 못한 즐거운 추억을 간직하게 되는 것이다.


김윤아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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