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스토리] 바우의 동물병원 생활- 65. 치석과 심장질환의 관계

  • 오피니언
  • 펫 Story

[펫 스토리] 바우의 동물병원 생활- 65. 치석과 심장질환의 관계

김종만 메디컬숲 동물병원 원장

  • 승인 2023-08-23 17:30
  • 신문게재 2023-08-24 19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김종만 원장
김종만 원장.
개에서 치석과 심장질환 사이에는 밀접한 상관 관계가 있습니다. 치석은 입안의 미생물이 먹이의 잔여물과 함께 혼합되어 치아 표면에 형성되는 끈적한 덩어리이며, 이는 치아 위의 표면에 고정되고 석회화되어 딱딱한 결정질 구조물인 치석으로 변화합니다. 만약 이러한 치석이 치아 주위의 잇몸과 치아 주변 조직과 접촉할 경우, 염증이 발생하며 이는 치은염(gingivitis)으로 알려진 상태로 진행됩니다.

치은염이 치아 주변 조직을 감염시키고 더욱 심각한 상태인 치주염(Periodontitis)으로 진행될 경우,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주염은 잇몸과 치아 주변 조직의 염증으로 인해 치아의 지지 조직이 파괴되고, 치아가 이탈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치아의 손실과 통증을 유발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치주염이 심장 질환과 연결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치주염으로 인해 입안의 미생물이 혈류를 통해 다른 부위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염증이 심장의 판막과 관련된 구조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는 심장질환의 일종인 심장내막염(endocarditis)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장내막염은 심장 내막(심장벽 내부를 덮고 있는 얇은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상태로, 감염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심장 내막에 침투하여 발생합니다. 심장내막염으로 인해 심장의 기능이 저하되고 심장 판막에 손상을 입을 수 있으며, 심장판막이 이상하게 형성되거나 두꺼워질 수 있습니다.



김종만 메디컬숲 동물병원 원장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의료원 응급실, 전문의 6인 체제로 24시간 상시운영
  2. 20일 세종시의원 예비후보 등록...경쟁구도 눈길
  3. [그땐 그랬지] 1990년 설연휴 대전 시민의 안방 모습은?… TV 앞에서 명절의 추억을 쌓다
  4. 세종시의원 선거, '지역구 18석·비례 2석' 확정
  5. 농협 천안시지부, 범농협 가축 질병 특별방역 실시
  1.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설 앞두고 전통시장 민생 행보
  2. 백석대학교 유아특수교육과, 전국 8개 시·도 임용고시 수석·차석 등 합격자 배출
  3. 대전시 공기관 직원, 평가위원 후보 610명 명단 유츨 벌금형
  4. 초등 졸업때 미래 나에게 쓴 편지 20년만에 열어보니…대전원앙초 개봉식 가져
  5. 천안서북경찰서,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합동점검' 실시

헤드라인 뉴스


`학교급식법` 개정, 제2의 둔산여고 사태 막을까… 새학기 학교는?

'학교급식법' 개정, 제2의 둔산여고 사태 막을까… 새학기 학교는?

학교 급식종사자의 근무환경과 인력 부족 문제를 개선해 안정적인 급식 공급을 도모하는 '학교급식법'이 개정된 가운데 대전에서 매년 반복되는 급식 갈등이 보다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현재 논란이 된 둔산여고 석식 재개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15일 교육계에 따르면 1월 29일 국회를 통과한 '학교급식법' 개정에는 학교급식 인력 기준에 대한 내용 등이 담겼다. 학교급식종사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해 안정적인 급식 환경을 조성한다는 게 법 개정 취지다. 그동안 급식조리사들은 과도한 업무 부담을 낮추기 위해 조리사 한 명당 식수인..

초등 졸업때 미래 나에게 쓴 편지 20년만에 열어보니…대전원앙초 개봉식 가져
초등 졸업때 미래 나에게 쓴 편지 20년만에 열어보니…대전원앙초 개봉식 가져

초등학교 졸업 20주년이 되는 날 학교 운동장에서 우리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던 풋풋한 마음이 실제로 결실을 맺었다. 13살에서 33살이 된 그들은 20년 만에 교실로 돌아와 13살 과거의 자신이 33살 현재의 나에게 쓴 편지를 수신했다. 대전 원앙초등학교는 2월 14일 오후 2시 20년 전 제1회 졸업생들을 초청해 당시 졸업을 앞두고 '20년 후의 내 모습은'이라는 주제로 쓴 편지의 개봉식을 가졌다. 원앙초는 서구 관저동에서 2005년 3월 31학급으로 개교했고, 2006년 2월 16일 1회 졸업식에서 168명이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제는 사라지거나 잊혀져 가는 명절 모습
이제는 사라지거나 잊혀져 가는 명절 모습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이 다가오면 골목부터 달라지던 시절이 있었다. 대문은 누구를 환영하던 활짝 열려 있었고 마당에는 전 부치는 냄새가 가득했다. 아이들은 설빔을 차려입고 골목을 뛰어다녔으며 어른들은 이웃집을 오가며 덕담을 나눴다. 그러나 2020년대의 설은 사뭇 다르다. 명절은 여전히 달력 속 가장 큰 절기지만 그 풍경은 빠르게 바뀌며 이제는 사라지거나 점점 볼 수 없는 풍경들이 늘어나고 있다. 먼저 귀성길을 준비하는 모습과 풍경도 크게 달라졌다. 1990~2000년대만 해도 명절 열차표를 구하기 위해 밤새 줄을 서는 일이 흔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이제는 사라지거나 잊혀져 가는 명절 모습 이제는 사라지거나 잊혀져 가는 명절 모습

  •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세요’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세요’

  • ‘대전 죽이는 통합법, 절대 반대’ ‘대전 죽이는 통합법, 절대 반대’

  • 누가 누가 잘하나? 누가 누가 잘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