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청년주간 행사 '청년이라 좋은 날' 개최

  • 전국
  • 광주/호남

순천시, 청년주간 행사 '청년이라 좋은 날' 개최

16일부터 22일까지 조례호수공원 등

  • 승인 2023-09-11 17:30
  • 전만오 기자전만오 기자
사본 -순천시 청년의 날 홍보 포스터
순천시 청년의 날 홍보 포스터.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가 매년 9월 셋째주 토요일인 '청년의 날'을 맞아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2023년 순천 청년주간'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청년주간 행사는 순천시청년정책협의체, 청년활동가, 청년 순천시의원, 3개 대학 학생회장 등 13명으로 행사기획단을 구성해 기획 단계에서부터 운영 방향, 프로그램 아이디어 발굴, 청년참여를 위한 홍보방법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어 행사계획을 확정했다.

16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조례호수공원에서 열리는 청년의 날 기념행사는'청년이라 좋은 날'을 주제로 유공자 표창 및 비전선포, 지역 청년공연, 시장과 함께하는 리얼토크, 청년가족 세대연결프로그램, 유(학생)퀴즈대회 등 다양한 세대의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지친 청춘들이 쉬어갈 수 있는 피크닉존을 운영한다.

세부프로그램으로 ▲'유(학생)퀴즈딩동댕'은 외국인 청년들이 한국과 순천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문화 교류의 장을 만들고 ▲청년세대연결프로그램인 '가족공감'은 청년인 부모와 자녀 10팀이 게임을 즐기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이며 ▲노관규 시장과 함께하는'리얼토크'를 통해 청년의 일상 속 이슈와 고민거리를 서로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며 참여자는 모두 사전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했다.



특히, 이번 행사의 공연은 다른 지자체의 청년의 날 행사와는 달리 유명인을 섭외하지 않고 지역 청년 공연팀으로 전체 무대를 꾸며 지역 청년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뿐만 아니라 체험광장(12개소)과 홍보로드(9개소)에서는 청년들에게 인기 많은 퍼스널컬러 진단과 이미지메이킹, 직업선호도검사와 취·창업 상담, 그리고 최근에 순천시가 투자유치한 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등이 포함된 기업 홍보관도 운영된다.

또한,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청년들이 직접 만들고 판매하는 플리마켓로드(19개소)와 청년의 역사를 알리는 전시로드(5개분야), 가족·친구·연인 등 다양한 청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년들의 니즈를 반영한 포토존과 피크닉존도 꾸며질 예정이다.

한편, 청년들의 문제를 고민하고 문제의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18일 오후 6시 30분에는 장천노랑극장에서 순천시청년정책협의체에서 주관하는 청년주도 담론회 '그래서 순천'이 청년주도로 개최되며 ▲ 19일 오후 3시 브루웍스(역전길 61)에서는 보건복지부와 전라남도, 순천시, 전남CBS가 공동주최하는 '2023 대한민국 인구포럼 in 전남-나 혼자 안 산다'가 준비돼 있다.

순천=전만오 기자 manohju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5대전영시축제 개막식 인사말 하는 이장우 대전시장
  2. 아산배방도서관, 온라인 필사프로그램, 나날이 필독' 운영
  3. 한국서부발전(주), 아산 수해복구지원 5천만원 성금
  4. 아산시,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2년간 지적측량 수수료 감면
  5. ‘여름 휴가는 대전 0시 축제로’
  1. 기후에너지환경부 유력… 脫세종 논란 종지부 찍나
  2. 이 대통령, “산재 사망사고, 최대한 빠른 속도로 직접 보고” 지시
  3. 관세리스크 벗어나나 했더니 이젠 ‘노동입법 리스크’
  4. 장대B구역 사업시행인가 고시 11개월만에 관리처분인가 득
  5. 폭염에 폭우까지... 수박··대파 등 농산물 가격 상승 꺾이지 않네

헤드라인 뉴스


[르포]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 그칠 줄 모르는 열기… 0시 축제 인산인해

[르포]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 그칠 줄 모르는 열기… 0시 축제 인산인해

"뜨거운 여름을 더욱 뜨겁게 즐기는 방법…대전 0시 축제에 있습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대전 0시 축제가 화려한 시작을 알리면서 중앙로 일대는 거대한 축제의 용광로로 탈바꿈 했다. 8일 개막 첫날부터 주말 내내 축제를 즐기기 위해 찾은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퍼레이드부터 과학 수도 명성에 걸맞은 AI 체험까지 현장을 찾은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로 축제의 서막을 알리면서부터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이 쏟아졌다. 시작부터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올해 0시 축제는 '잠들지..

기후에너지환경부 유력… 脫세종 논란 종지부 찍나
기후에너지환경부 유력… 脫세종 논란 종지부 찍나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공약한 기후에너지부 신설이 기존부처로 관련 업무를 통합하는 방안으로 최근 급선회, 부처 위치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선 신설 부처를 호남에 유치하자는 주장이 제기됐었지만, 국정기획위원회 논의과정에서 기존 환경부를 확대 개편하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세종시에 있는 환경부가 그대로 존치될 가능성이 커진 것인데 충청권 여당 의원들도 이런 기류에 힘을 싣고 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광복절에 앞서 정부 조직 개편 방향을 포함한 일부 국정 과제에 관한 논의를..

더불어민주당 "0시 축제 3無" vs 국민의힘 "무지성 발목잡기"
더불어민주당 "0시 축제 3無" vs 국민의힘 "무지성 발목잡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16일까지 원도심 일원에서 열리는 대전 0시 축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콘텐츠, 정체성, 시민이 없는 '3무(無) 축제'라고 혹평한 반면 국민의힘은 "무지성 발목잡기를 하고 있다"며 비판을 가했다. 국민의힘 이장우 시장의 민선 8기 대전시정이 들어선 이후 0시 축제는 매년 양당의 충돌 지점이었다. 올해도 민주당 대전시당은 논평을 내 "시민의 일상을 파괴하고, 희생을 강요하는 예산 낭비의 전형인 0시 축제가 또 다시 시작됐다"며 "시민이 즐거워야 마땅하지만, 현실은 그와는 정반대이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계곡 물놀이로 날리는 무더위 계곡 물놀이로 날리는 무더위

  • ‘여름 휴가는 대전 0시 축제로’ ‘여름 휴가는 대전 0시 축제로’

  •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