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다문화〕<국외 여행지 소개>작지만 큰 도시, 필리핀 '바기오'

  • 다문화신문
  • 당진

〔당진 다문화〕<국외 여행지 소개>작지만 큰 도시, 필리핀 '바기오'

즐거운 활동·아름다운 경치·맛있는 음식을 두루 갖춰

  • 승인 2023-09-26 17:44
  • 신문게재 2023-09-27 14면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필리핀
필리핀 바기오성당 모습


필리핀 국민이면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도시 '바기오'를 소개하려고 한다.



이 도시는 매년 2월마다 '파나그벵아'라는 꽃 축제를 개최하는 도시이며 규모는 작지만 즐거운 활동·아름다운 경치·맛있는 음식을 두루 갖춘 곳이다.

바기오 도시는 선선한 기온·소나무가 울창한 풍경·낭만적인 분위기 때문에 필리핀에서 손에 꼽히는 최고의 여행지이다.



바기오 도시의 유명한 곳 중 하나는 '세션로드'가 있으며 이 지역은 바기오 도시의 중심에 있는 주요 도로이다.

이곳은 다양한 이유로 유명한데 첫 번째 많은 학생들과 교사들이 하루 종일 이 길을 지나간다. 바기오 도시는 작고 산에 위치해 있지만 필리핀의 경쟁력 있는 학교들과 유명한 대학교들이 이 도시에 밀집돼 있어 많은 학생들과 유학생들이 세션로드를 이용한다.

두 번째로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세션로드에서 찾을 수 있다. 이 길은 필리핀과 외국 투자자들이 소유한 식당·학용품점·사진관·백화점·학원·영화관 등의 많은 시설들이 있다.

바기오의 가장 오래된 백화점인 마할리카와 필리핀에서 가장 큰 시장이 길의 맨 아래에 있고 볼거리가 풍부한 SM 바기오 시티 몰이 있다.

세 번째 '바기오 성당'으로 불리는 가톨릭교회 또한 세션로드의 꼭대기에 있다. 매일 미사가 있고 성당은 사람들이 기도할 수 있도록 계속 열려 있다.

대부분의 필리핀 사람들은 가톨릭 신자로 매주 일요일 교회에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방문한다.

네 번째 세계적으로 알려진 파나그벵아 축제가 세션로드에서 개최된다. 매년 2월 꽃 축제의 개막은 댄스 퍼레이드 대회로 시작하며 경쟁자들은 악기와 꽃을 사용해 그들의 문화를 보여준다. 세션로드는 다양한 음식과 문화적 아이템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마지막으로 세션로드에는 딸기케이크가 유명한 비스코스라는 식당이 있다. 필리핀은 가장 추운 도시에서만 생 딸기를 이용해 케이크를 구울 수 있다. 다른 도시는 더워서 딸기를 재배할 수 없다.

낭만과 맛있는 음식들을 즐길 수 있는 필리핀의 '바기오' 도시로 여행을 떠나도 좋다. 이선아 명예기자(필리핀)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2.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3.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4.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5.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1.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2.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3. [인터뷰]"지역사회 상처 보듬은 대전성모병원, 건강한 영향력을 온누리에"
  4. 충남개발공사 '고객만족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5.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헤드라인 뉴스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전남을 시작해 충청권을 가로질러 수도권으로 향하는 초고압 송전망이 농경지와 주택가, 학교 일원을 경유해 건설될 것으로 예상돼 반발이 제기되고 있다. 수도권에 또다시 대규모 국가산업단지를 신설하고 입주 기업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려 지방에 대규모 송전선로를 건설할 때 환경권과 생활권 침해 피해는 지역에 돌아온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17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앞으로 대전을 관통해 건설될 예정인 '신계룡-북천안 345㎸ 송전선로 시설 계획을 규탄하는 범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정부는 2022년부터 2036년까지 송변전설..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이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글로벌 AX(인공지능 전환) 혁신도시'로 거듭난다. 대전시와 한남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KT, 비케이비에너지(주), ㈜엠아르오디펜스는 17일 '한남대 AX 클러스터 및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연구기관과 AI 전문기업을 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거점센터는 한남대 캠퍼스 부지 7457㎡ 규모에 2028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