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지자체 최초 ‘2023 아시아 한상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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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지자체 최초 ‘2023 아시아 한상대회’ 개최

8일 개막 행사 갖고 본격적인 기업홍보ㆍ수출입 협의 스타트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홍콩, 인도 등 아시아 15개국 바이어 참가
논산시와 아시아한상총연합회 우호 교류 협약식 가져

  • 승인 2023-11-09 10:30
  • 수정 2023-11-09 13:15
  • 신문게재 2023-11-10 14면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논산시-아시아한상총연합회 간 업무 협약
논산시(시장 백성현)와 아시아한상총연합회(연합회장 윤 희)가 주최ㆍ주관하고 재외동포청에서 후원하는 ‘2023 아시아 한상대회’가 8일 오후 논산아트센터에서 개막행사를 갖고 대회 일정의 시작을 알렸다.

9일과 10일에는 전천후실내체육관에서 본격적인 기업전시회 및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대회장은 농식품관, 일반관, 해외기업관, 홍보관으로 구획을 지어 꾸며져 있으며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홍콩, 인도 등 아시아 15개국에서 활동 중인 140여 명의 바이어들과 50여 국내 기업의 관계자 150여 명이 대회장에서 열띤 수출입 협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아시아한상대회 개막 기념 단체사진
아시아한상대회를 기념하고 실질적 수출상담ㆍ기업홍보에 임하고자 300여 경제인들이 논산으로 모여든 가운데, 첫날 개막식 역시 성대하게 치러졌다. 난타, 시립합창단 공연이 참석자들을 맞이했으며 개회선언ㆍ한상 소개 및 경과보고ㆍ환영사 및 축사ㆍ업무협약 등의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아시아 시장을 누비는 국내외 동포 경제인들이 이곳 논산으로 모여 글로벌 상생망을 구축하고 나아가 경제적 금자탑을 쌓는다. 시장이기 전에 논산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긍심이 솟는다”며 “논산을 찾아주신 각국의 바이어들과 기업인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우리시가 국제적 경제 허브가 되어 여러분의 네트워크를 뒷받침하겠다”는 환영사로 화답했다.



아시아한상대회 개회사(김정민 공동대회장)
한편, 올해 한상대회는 20년 전 아시아한상총연합회 창립 이후 역대 최초로 국내 지자체에서 벌어지는 것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그간의 한상대회는 하노이(베트남), 울란바토르(몽골) 등 아시아 국가의 거점 도시에서 이뤄져 왔다.

개회 인사를 전한 윤 희 연합회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논산시와 아시아 각국에서 활약 중인 한상들의 비전이 맞닿아 있기에 아주 적합한 개최지라 판단했다”며 논산에서의 대회 추진 배경을 밝혔다.

아울러, 이날 개막 행사 막바지에는 논산시와 아시아한상총연합회 간 향후 지속적 우호 교류를 약속하는 협약식도 치러졌다. 양측은 한상과 기업인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 역군’의 활동을 뒷받침하는 데 합심할 것을 약속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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