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은 연산문화창고 야외에 4.5m 높이의 대형트리와 눈사람, 눈꽃 조형물 등을 설치해 둔 상황이다. 부쩍 다가온 겨울 시즌에 맞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미리 느껴볼 수 있는 전시를 마련, 관람객들에게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또한 오는 24일부터는 연산문화창고 다목적홀에서 ‘이중섭 레플리카전’을 진행한다. 이번 레플리카전에는 ‘대향(大鄕)’ 이중섭의 작품이 6가지 섹션으로 구분되어 전시된다. 원본과 동일한 사이즈ㆍ질감ㆍ색감으로 제작된 △황소 △해와 아이들 △투계 △춤추는 가족 등 50여 점의 레플리카작이 이중섭 화가의 예술세계를 생동감 있게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관계자는 “설레는 연말 분위기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가 준비되어 있다. 멋들어진 트리는 물론 20세기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이중섭 화가의 작품을 통해 우리 예술의 고유한 가치를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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