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독자들에게 특별함이 있는 일본의 연말연시를 소개하고자 한다.
일본의 문화는 전통과 현대적인 요소가 놀랍게 조화되며 연도의 끝과 시작을 축하하는 독자적인 스타일이 있다.
전통적인 일본의 연말연시 풍습으로 하쓰모우데가 있다.
한 해의 마지막이나 새해의 시작에 많은 일본인들은 신사나 절로 찾아간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새해에 행운을 빌기 위해서다.
이는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맞이하는 중요한 순간이기도 하다.
음식의 맛과 상징성으로는 오세치를 들 수 있다.
대부분의 일본인들은 연말에는 오세치라는 특별한 음식을 먹는다.
다양하고 상징적인 음식이 가득한 오세치 상자는 풍요로움과 행복을 기원하는 상징이다.
또 코하쿠 우타 갓셍과 카운트다운도 빼놓을 수 없다.
연말을 장식하는 코하쿠 우타 갓셍은 음악 프로그램으로 유명 가수들이 공연에 참여한다.
카운트다운 이벤트에서는 도시 전체에서 불꽃놀이가 열리며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함께 한다.
이렇게 일본의 연말연시는 하쓰모우데의 엄숙한 방문, 상징적인 오세치 음식, 그리고 코하쿠 우타 갓셍과 카운트다운 이벤트로 특별함을 선사한다.
이 같은 전통과 현대적인 축제는 한 해의 마무리와 새해 시작을 의미있게 기념하는 일본의 문화를 대표한다.네기시나오꼬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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