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 승격 원년을 준비하다]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28일 승강전 홈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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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 승격 원년을 준비하다]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28일 승강전 홈경기

  • 승인 2024-11-27 11:37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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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진행한다.

충남아산FC는 창단 후 사상 첫 1부리그 진출 도전으로 지난 시즌까지 최고 성적은 6위였다.



지난 시즌 10위까지 떨어진 상황에 감독을 포함해 코칭스태프를 전면 교체하고, 충남도와 아산시의 지원을 받아 용병과 전천후 국내 선수 보강에 나서면서 역대 최고 성적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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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 최종전에서 승리 후 K리그2 준우승을 확정하고 선수단과 서포터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아산FC 페이스북
개막전 유니폼 색상 논란과 승강전 홈경기장 마련 지연 문제 등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구단과 충남도가 적극적 소통과 협력을 앞세워 논란을 잠재우기도 했다.

승강전에 나서는 충남아산FC도 잃을 것이 없는 싸움만은 아니다. 이번 시즌 말 그대로 K리그2에서 돌풍을 이뤄냈기 때문에 승격에 실패한다면 타 구단으로부터 주축 선수들의 전력 유출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대구FC도 2014년 2부리그 강등 후 3년간 구단 암흑기를 맞이했던 악몽을 되풀이될까 전력으로 나설 것은 당연하다. 리그 경기 마지막 경기에서 세징야를 포함 주요 선수에게 대거 휴식을 주면서 일찌감치 승강전 대비에 나섰다.

이에 충남아산FC는 구단을 포함 선수단에서도 충남도민의 열띤 홈 경기 응원을 요청하며, 승리를 다짐했다.

충남아산FC 김현석 감독은 "대구의 게임체인저 선수들을 중점적으로 마킹하는 등 수비력에 중점을 두고 홈 경기에서부터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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