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정, '멜로무비' 빛낸 '탄탄 연기내공' 눈길

  • 문화
  • 문화 일반

김보정, '멜로무비' 빛낸 '탄탄 연기내공' 눈길

  • 승인 2025-02-21 10:47
  • 뉴스디지털부뉴스디지털부
김보정
사진=넷플릭스
배우 김보정이 '멜로무비'를 빛냈다.

김보정은 지난 14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멜로무비'에서 하 PD 역으로 분해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 같은 시간을 그린 로맨스다.

김보정은 '멜로무비'에서 주인공 김무비(박보영 분)와 절친한 하 PD 역을 맡았다. 하 PD는 김무비가 감독으로 연출하는 작품의 제작사 PD. 눈치가 빠르고 할 말은 다 하는 똑 부러지는 성격으로, 종종 김무비의 인터뷰 등의 일을 봐주며 데뷔작부터 함께한 돈독한 사이의 제작 PD다.

김무비와 한 바에서 만나는 장면에서 처음 등장한 하 PD는 환한 미소와 함께 재잘재잘 폭풍 수다를 쏟아내며 특유의 밝고 살가운 성격을 드러냈다. GV 현장에서 고겸(최우식 분)의 질문을 받은 후 다소 가라앉아 있는 듯한 김무비에 "신경 쓰지 마요"라며 유쾌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하 PD와 술잔을 부딪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하 PD의 긍정 에너지는 예상보다 절반이나 줄어든 예산에 불만을 표하는 김무비에게 "우리는 이 고난을 헤쳐 나갈 수 있다. 다 같이 으쌰 으쌰 해서"라며 파이팅을 외치는 장면에서도 잘 드러났다. 이어진 김무비의 디스에도 "실력 있고 신선하고 미래 성장 가치 있는 저렴한 음감님 어디 없으실까?"라며 해맑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보정은 '멜로무비' 속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극의 재미와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해맑으면서 푼수끼 넘치는 하 PD에 완벽하게 녹아든 감초 연기로 단단한 연기 내공을 재차 입증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2008년 연극 '나처럼 해봐'로 데뷔한 김보정은 연극 '올모스트 메인', '극적인 하룻밤', '미스 프랑스', 뮤지컬 '시데레우스', 드라마 '오월의 청춘',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섬세한 연기력과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했다.

뉴스디지털부 webmaster@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2. 과기정통부 '출연연 정책방향' 발표… 과기계 "기대와 우려 동시에"
  3. 장철민 "새 충청은 젊은 리더십 필요"… 대전·충남 첫 통합단체장 도전 의지↑
  4. 최저임금 인상에 급여 줄이려 휴게 시간 확대… 경비노동자들 방지 대책 촉구
  5. 한남대 이진아 교수 연구팀, 세계 저명학술지에 논문 게재
  1. 김태흠 충남지사 "대통령 통합 의지 적극 환영"
  2. 학생들의 헌옷 판매 수익 취약계층 장학금으로…충남대 백마봉사단 눈길
  3. 민주평통 동구협의회, '화해.협력의 남북관계' 재정립 논의
  4.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착수… '수산물 유통 중심으로'
  5. 지역대 육성 위해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전국 최초 조례 제정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 추진으로 급물살을 탄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단체장 출마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충청의 미래를 위해 역할분담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관련 브리핑에서 대전충남행정통합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통합시장을 누가 하고 안 하고는 작은 문제이고, 통합은 유불리를 떠나 충청 미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출마는) 누가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당과도 상의할 일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는 (이..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