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봄철 해빙기 대비 철도시설 특별 안전점검

  • 정치/행정
  • 대전

코레일, 봄철 해빙기 대비 철도시설 특별 안전점검

낙석 우려개소 등 시설·차량·전기 분야별 점검

  • 승인 2025-02-25 17:01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0225_낙석우려개소 드론점검
한국철도공사가 낙석우려개소 드론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 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봄철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선로주변 공사 현장, 철도 차량·시설물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별 안전점검은 △해빙기 낙석이나 지반침하 등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선로주변 공사 현장과 △봄철 자주 발생하는 차량고장 △전차선 급전장애 원인개소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545개소 공사 현장을 주 1회 이상 밀착 점검하고, 신규 공사업체를 대상으로 안전수칙·작업승인 절차 등 특별 안전교육을 시행한다.

봄철 꽃가루나 황사, 미세먼지로 인한 전자장치 고장이 잦은 전동열차 객차 2630칸은 일제 점검 후 공조장치 스팀세척 작업을 진행한다.



행락철과 농번기에 늘어나는 도로 통행량 및 철도 이용객 증가에 대비하여 건널목사고와 여객사상사고 예방 설비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전국 730개 철길 건널목의 경보등·차단기 등 설비의 동작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표지도 일제 정비한다. 사고다발 개소나 특별 관리 대상인 19곳의 건널목은 관계기관 합동점검도 시행한다.

321개 역사에 설치된 승강장 안전문(PSD)의 센서 점검을 강화하고, 1535대의 엘리베이터와 2817대의 에스컬레이터가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일제 점검할 예정이다.

홍승표 코레일 안전기술총괄본부장은 "봄철 해빙기를 대비해 시설물 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하고, 지능형 CCTV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위험요인을 감지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안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도일보·대전MBC, 2025년 2분기 '목요언론인클럽 이달의 기자상' 수상
  2. 월드비전, 아산시에 1,000만원 냉방용품비 지원
  3. 동구아름다운복지관, 폭염대비 시원한 여름나기 사업 진행
  4. 제80차 동구포럼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소제동.원동 활용 방안 모색’
  5. 우울증 완화 위한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 자조모임
  1. 상가 공실 해소될까… 세종시 상가용도 추가 완화 나서
  2. 다시 살펴본 '어진·나성·대평동' 상권 공실, 심각 그 이상
  3. 연암대-㈜그린플러스 MOU 체결
  4. 천안시의회 복지문화위원회, 제주 워케이션 정책 벤치마킹
  5. 천안중앙도서관, '시니어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방문에도 충청권은 빈손.... 실망감 커

대통령 방문에도 충청권은 빈손.... 실망감 커

이재명 대통령의 충청권 방문에 지역 현안 건의를 기대했지만, 개인 민원 소통 구간으로 전락하면서 지역 사회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해양수산부 이전 문제가 거론되기는 했지만, 정부의 입장만 되풀이 하는 등 심도 있는 대화는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전·충남 통합과 충청권메가시티, CTX(충청광역급행열차), 대전교도소 이전 등 지역 현안은 논의테이블에 오르지도 못했다. 이 대통령은 4일 대전DCC에서 '충청에서 듣다, 충청 타운홀 미팅'을 열고 지역 연구자, 창업가, 자영업자, 노동자 등 다양한 시민들과 마주 앉아 과학기술 정책의..

충청 보수야권, "행정수도 혜택? 이 대통령 충청인 농락"… 부글부글
충청 보수야권, "행정수도 혜택? 이 대통령 충청인 농락"… 부글부글

충청 보수야권이 4일 대전을 찾아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재확인한 이재명 대통령에게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해수부 부산 이전 추진과 함께 충청이 이미 행정수도 이전 혜택을 받았다는 이 대통령의 주장을 충청에 대한 철저한 배제, 행정수도 완성이란 국가적 약속을 뒤엎는 중대 사안으로 규정하고, 전면적인 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4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국민소통 행보, 충청의 마음을 듣다'라는 주제로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 전날인 3일 취임 30일 첫 기자회견에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재확인한 것을 넘어 충청..

벼랑 끝까지 몰린 충청 자영업자... 폐업자 수 7만 4000명 넘어섰다
벼랑 끝까지 몰린 충청 자영업자... 폐업자 수 7만 4000명 넘어섰다

2024년 충청권에서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가 사상 처음으로 7만 4000명대를 넘어섰다. 폐업 사유를 사업 부진으로 답한 이들이 대다수인데,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여과 없이 드러나고 있다. 6일 국세청 국세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개인·법인을 포함해 폐업 신고를 한 대전·세종·충남 사업자는 7만 4018명으로 집계됐다. 폐업자는 2020년 6만 4777명에서 2021년 6만 3543명, 2022년 6만 2710명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2023년 들어 7만 1923명으로 7만 명대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원한 물놀이로 무더위 날려요’ ‘시원한 물놀이로 무더위 날려요’

  • 이재명 대통령, ‘충청의 마음을 듣다’ 이재명 대통령, ‘충청의 마음을 듣다’

  • 취약계층을 위한 정성 가득 삼계탕 취약계층을 위한 정성 가득 삼계탕

  • 대통령 기자회견 시청하는 상인들 대통령 기자회견 시청하는 상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