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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동구청과 대전대 지역협력연구원이 주최하는 이날 동구포럼의 개회식은 최원숙 대전시 동구청 미래교육과장의 사회로 송기한 동구포럼 공동대표가 개회사하고 남상호 대전대학교 총장이 환영사한다. 이어 박희조 대전시 동구청장과 오관영 대전시 동구의회 의장, 장철민 국회의원이 축사한다.
이어 오후 3시30분부터 열리는 주제 발표와 토론 시간에는 박종진 여가문화연구소장이 주제발표하고, 강정규 동구의회 부의장, 이홍준 전 대전마케팅공사 단장, 임재일 사회문화예술연구소 오늘 소장, 조성남 대전문학관 관장, 한성일 중도일보 국장, 이한상 대전대 역사문화학전공 교수가 토론한다.
송기한 동구포럼 공동대표는 “대전 동구 지역의 현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작된 동구포럼이 어느덧 80회차를 맞이했다”며 “동구포럼을 이끌어가는 주체는 동구 지역민들”이라고 말했다. 송 공동대표는 “동구포럼은 제1차 주제인 ‘동구발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부터 시작된 이래 동구인들이 중심이 되어 이끌며 오늘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또 “포럼의 주제는 바뀌었지만 그 중심 주제는 언제나 동구의 현안과 동구 발전 방향에 대한 것이었다”며 “동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주제마다 발표자와 토론자, 지역주민 사이에 많은 토론이 있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그 결과 동구는 다른 어떤 지역보다도 지역 현안이 무엇인지 빠르게 탐색할 수 있었고, 그에 대한 발전 방향이 모색돼 왔다”고 밝혔다.
조성직 동구포럼 공동대표는 “동구는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 문화 자원인 대청호뿐만 아니라 다양한 역사, 문화적 유산이 풍부한 곳”이라며 “그동안 이 곳을 활용한 여러 프로젝트들이 진행돼 왔지만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조 공동대표는 또 “이번 포럼을 계기로 원동, 소제동 지역에 산재해 있는 문화 자원을 어떻게 활용하고, 이를 지역 경제로 연결시킬 수 있는 지에 대한 진지한 모색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남승도 동구포럼 공동대표는 “동구포럼은 그동안 지역과 대학의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 도심 융합 특구를 통한 대전역 역세권 발전 방향, 동구 인쇄특화거리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대안와 정책 제안, 동구 관내 5개 대학과 관학 협력을 통한 도시재생 발전방향, 청년이 머무는 동구 조성, 대청호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아동학대 영원한 주제는 예방입니다. 동구 문화관광재단 설립 왜 필요한가, 시민이 다 함께 만드는 동구 문화도시 조성방안, 대전국립호국철도박물관 유치, 청년 정책과 동구형 일자리 창출 방안, 대전 신축 야구장은 선상 야구장으로, 새로운 가치의 관광동구 활성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한 동구의 발전 전략, 대전의 랜드마크 식장산타워 건립제언 등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해왔다”고 밝혔다.
송기한 대전대 지역협력연구원장은 “박재삼 시에 나타난 연민의 정서와 공동체주의, 감성의 아르케를 걷다 대청호 오백리길, 시집 진달래꽃의 판본, 도시재생과 미래학습공원, 한국과 일본의 같은 점과 다른 점, 노벨생리의학상: 사람의 건강한 삶을 위하여, 더 나은 민주주의를 위한 국민발안과 국민투표 개헌, 아름다운 마을 공동체, 시민이 이해할 수 있는 재정보고서를 만들 수는 없을까? ’등을 제목으로 더나은세상포럼을 개최해왔다”고 소개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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