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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사업본부(본부장 강은희)는 4일 아산시(시장 오세현)를 방문해 관내 취약계층 아동 가정을 위한 냉방비 1000만 원과 냉방용품(써큘레이터)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총 34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각 가구에 약 30만 원 상당의 냉방용품과 후원금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는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아동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정서적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냉방용품비 지원사업 '아이시원'은 월드비전이 추진하는 특화사업으로, 소득의 10% 이상을 에너지 비용으로 지출하는 이른바 '에너지 빈곤층'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 위협에 노출된 아동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월드비전 아산지회 박귀환 지회장(생명샘동천교회 담임목사)은 "더 힘든 여름을 나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시원한 바람처럼 삶의 고단함이 줄어드는 선선한 여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월드비전의 사업이 아산지역에서 더욱 풍성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월드비전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원해주신 물품은 꼭 필요한 아동들에게 정성과 함께 신속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또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 한 명, 한 명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꿈꾸는아이들’ 사업을 통해 국내 취약계층 아동들이 위기에서 보호받고 꿈을 찾아 도전하며 나누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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